※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삶과 죽음이라는 사이에서 고민하고 어떻게 살아남아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떠올리는 책 한 권이 있다.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라느 책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삶에 대한 고민이나 왜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한다. 인간에게 가장 최악의 상황에서도 꼭 살아남겠다는 강한 삶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죽음의 수용소에서>라는 책이다. 가족 모두가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에서 죽음을 맞이했고, 마지막으로 홀로 남게 된 빅터 프랭클은 홀로 남겨져 삶을 선택한다.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의 수감자들은 굶주림, 추위, 폭력, 죽음에 대한 공포 속에서 매일 살아야 하고 어떻게 살아남고, 어떤 사람들은 삶의 의지를 잃어가는지 관찰한다. <흔들릴 때마다 나는 빅터 프랭클을 읽었다>는 빅터 프랭클이 삶이 자신에게 무엇을 보상해 줄 것인지보다 빼앗길 수 없는 실존의 자유를 완성했다.

인간의 존엄이란 사람은 누구나 그 자체로 가치 있는 존재이고 함부로 무시하거나 수단으로 취급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다. 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존중받을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프랭클의 생각에서 인간의 존엄은 선택할 수 있는 내면의 자유와 연결할 수 있다. 강제수용소에서 수감자들은 옷과 재산, 직업, 자유, 이름까지 빼앗길 수 있었지만 프랭클은 자신이 어떤 태도를 취할 것인지에 대한 내적인 선택까지 완전히 빼앗을 수 없다고 본다. 프랭클이 수용소에서 모든 것을 빼앗긴 뒤에도 무너지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가 있다. 프랭클은 잣대를 빼앗기지 않았다. 잣대를 안으로 들여놓은 사람의 가장 큰 변화는, 타인의 평가에 일희일비하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간수가 짐승처럼 다루어도 그는 자기 자신을 짐승으로 보지 않았다. 존엄이라는 단어가 거창하다고 느껴진다면 차라리 자존이라는 단어로 불러도 좋다. 자존은 거창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