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는 '니콜로 마키아벨리'라는 인물에 대해 유명한 책 한 권을 떠올린다. <군주론>이라는 책은 군주가 국가를 유지하려면 때로는 도덕적으로 완벽하지 않은 행동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 책이다. 이 <군주론>은 15세기에 등장한 책인데 현대에도 많이 읽힌다. 마키아벨리가 <군주론>에서 했던 이 말은 목적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고 권력을 냉정하게 추구하는 태도를 뜻하고 현대인들의 사고와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아마도 마키아벨리가 권력을 둘러싼 인간과 정치의 현실을 냉정하게 관찰한 사상가이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일 마키아벨리>는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비롯해 <로마사 논고>, <피렌체사>에 담긴 핵심 사상을 바탕으로 구성했다. 마키아벨리는 인간을 비관한 사람이 아니라 인간을 환상으로 바라보지 않은 사람이었다. 인간을 정확하게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현명한 사람은 새로운 사건을 특별하게 보지 않는다. 이미 오래전 다른 시대, 다른 이름으로 똑같은 인간이 같은 선택을 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역사는 사건의 기록이기 전에 인간 본석이 지루할 만큼 되풀이된다는 사실을 남겨 둔 증거다. 가장 어리석은 사람은 언제나 같은 말을 한다. 이번은 다르다고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인간은 늘 같은 욕망 때문에 속소 같은 탐욕 때문에 무너지고 같은 희망 때문에 스스로 함정에 걸어 들어간다. 인간은 한 번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으면 돌아가는 것보다 앞으로 가는 편이 안전하다고 믿기 때문에 더 큰 죄를 저질러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처지에 자신을 몰아넣는다. 평범한 사람은 행동을 보고 뛰어난 사람은 의도를 본다. 눈앞의 움직임만 따라가면 언제나 한 걸은 늦는다. 그러니 상대가 무엇을 원하는지 읽는 순간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도 미리 준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