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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책나라의 엘리나
  • 불행소원
  • 유은정
  • 15,300원 (10%850)
  • 2026-07-21
  • : 1,460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어렸을 때 출처를 알 수 없는 도시괴담이나 공포스럽게 하는 소문이 있었다. 친구들 사이에서 유행한 공포만화를 읽고도 한동안 무서움을 느꼈던 적이 있다. 그런 괴담들은 대부분 말이 안 되는 이야기들이 많지만, 그 당시엔 진짜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불행소원> 역시 '불행소원'을 빌면 저주가 내린 것처럼 소원의 내용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아티스티 스위밍' 선수들의 욕망과 질투, 불안 등을 소재로 하고 있다. 어느 분야든 타고난 천재들이 있다. 아무리 노력해도 그 천재들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이 느껴지곤 한다. 천재들은 자신보다 덜 노력하면서 더 큰 성공을 하거나 노력하는 자신을 항상 이긴다는 것이 점점 넘을 수 없는 산처럼 보인다. 그런 산을 넘기 위해 더 노력해야겠지만 그 노력보다 더 빠른 길을 선택한다. 질투와 욕망이 바로 그 선택이다. 특히 운동선수들은 승리하거나 이겨야 한다는 승부욕이 남다르기 때문에 더욱 질투와 욕망에 휩싸이기 쉽다. <불행소원>은 그런 질투와 욕망을 상대의 불행으로 채우는 한 학생의 이야기다.

고등학교 2학년이자 아티스티 스위밍 선수인 배주아는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 된다. 주아가 참가하는 종목은 듀엣 종목으로 파트너가 있어야 하지만 주아의 파트너인 주리가 그만두어 파트너가 없는 상태다. 그렇다보니 코치님도 어쩔 수 없다며 경기에 참여할 수 없다고 한다. 주아는 자신이 팀에서 가장 연습을 많이 하고 실력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경기에 참여하지 못하면 국가대표 선발전도 참가할 수 없다. 반면, 송혜송과 사랑, 루미와 서윤은 듀엣으로 연습하고 있고, 경기에도 나갈 예정이다. 주아는 자신만 경기에 참가하지 못하는 것에 화가 났다. 어렸을 때부터 영재로 불린 혜송은 사랑과 듀엣 연습이 잘 되고 있었다. 주아도 스위밍 영재였던 혜송의 능력을 동경하며 혜송이와 듀엣을 하고 싶었다. 주아에게 이번이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었다. 식당을 하는 엄마는 더 이상 수영선수인 주아의 뒷바라지를 하지 못할 것 같다고 한다. 그럼에도 주아는 자신의 꿈을 절대 포기하지 않기로 한다. 그러던 중 주아는 유연히 SNS에서 수영장 동영상을 보고 개인 수영장 같아 보여 주인에게 위치가 어딘지 연락한다. 그러자 답장이 왔고 개인 수영장 같은 곳으로 아직 공사는 덜 끝났지만 주아가 들어가 연습을 할 수 있었다. 다른 아이들 몰래 주아는 수영장으로 가 연습을 하던 중 수영장 바닥에서 이상한 종이 한 장을 발견한다. 물에 젖은 종이엔 '불행소원 비는 법'이라고 적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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