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동화라고 해서 어린이나 청소년만 읽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도 있고, 누구든 읽을 수 있는 것이 동화라고 생각한다. 요즘은 '어른동화'라고 해서 어린이들을 위한 전통적인 동화와는 달리 어른들을 위한 동화도 있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겪는 이야기를 동화적인 방식으로 풀서낸다. 겉으로는 아름다운 동화지만 동화가 내포하고 있는 내용은 사랑과 이별, 관계, 외로움, 절망, 상실 등 어른들의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대표적인 어른동화로 작가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가 있다. <어린왕자>는 어른들이 잊고 지냈던 순수한 감정을 다시 느끼게 한다. <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 2>에서도 어른들이 어린이 때 읽었던 동화들을 소개하고 다시 읽어본다. 행복한 왕자, 피터 래빗 이야기, 정글북, 둘리틀 박사 이야기, 소공녀, 내 이름은 삐삐롱스타킹 등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동화들이다.

지금은 영화도 몇 편이나 나온 동화로 <내 이름은 패딩턴>은 아주 좋아하는 동화 중 하나다. 패딩턴은 마멀레이드를 좋아하는 아기 곰으로 루시 고모와 함께 페루의 숲에서 살고 있었다. 루시 고모가 요양원에 들어가자 패딩턴은 페루를 떠나 런던으로 하게 된다. 기차역에서 브라운 부부를 만나게 되고, 기차역 이름이 패딩턴이라 브라운 부부는 패딩턴에게 이름을 지어준다. 그렇게 브라운 부부와 딸 주디와 아들 조나단과 가족이 된 패딩턴에게 끊임없이 사고가 일어난다. 패딩턴은 페루와 완전히 다른 런던 생활이 서툴고 모든 것이 처음 겪는 경험이다. 그럼에도 브라운 가족과 함께 점점 가족이 되어가는 이야기는 감동적이다. 또 좋아하는 동화 중에 하나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보물섬>이다. 동화 <보물섬>은 여관을 운영하는 부모님을 도와주는 소년 짐이 보물을 찾아나선 모험담이다. 이 모험담엔 무섭게 생긴 애꾸눈 선장과 선원들과 바다 위에서 반란도 일어나는 등 보물을 찾는 사람들의 모험이 가득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