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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책나라의 엘리나
  • 여기서 나가
  • 김진영
  • 15,300원 (10%850)
  • 2026-01-27
  • : 8,130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나라 영화 중에 '곡성'이나 '파묘'가 엄청난 화제와 관객을 모은 영화지만 좋아하는 장르이기도 해 여러 번 봤다. 이 두 영화의 공통점이라고 하면 한국적인 토속신앙과 무속신앙, 문화 등으로 잘 만들었지만 한국인들만 이해할 수 있는 문화적인 이야기가 많다. 그런 것을 떠나 두 편의 영화는 공포와 스릴러, 미스터리를 가지고 있고, 이 작품 <여기서 나가>도 이 두 영화와 비슷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일제강점기부터 현대까지 연결된 저주가 스토리의 중심이 된다. 스토리 전체는 흡입력이 있어 금방 완독할 수 있을 정도로 몰입감이 있고, 스토리도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이 작품 역시 우리나라만이 가질 수 있는 역사에서 나올 수 있는 스토리로 공포나 호러만 느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작가 '김진영'은 드라마로 만들어진 장편소설 <마당이 있는 집>의 작가이기도 하면서 이번 작품 <여기서 나가>으로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전라북도 부안에서 밭농사를 짓고 있는 이상조는 80대 노인이다. 지금은 나이들어 밭농사만 짓지만 전엔 3천 평의 논동사를 짓기도 했고 지금은 3천 평을 위탁경작에 맡기고 있다. 돈이 궁한 것도 아니지만 평생 해온 농사를 멈출 수 없어 밭농사만 짓고 있는 것이다. 상조가 밭농사도 그만 둘 수 없는 이유는 밭농사라도 지어야 다른 생각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상조에겐 2남 1녀의 자식이 있었고, 장남 형진은 부모의 자랑이자 마을의 자랑이자 모범생이었다. 워낙에 똑똑했던 형진은 국립대 국문과에 장학금을 받고 들어갔고, 시청공무원이 되었다. 하지만 2년 전 갑자기 아들이 사망한 것이다. 갑작스런 장남의 사망에 80대 노부부는 그 슬픔을 말할 수 없을 정도였고, 상조는 밭농사라도 지어야 울화를 참을 수 있었다. 그날도 밭에 나와 둘러보던 중 검은 형제의 사람을 보았고, 검은 형제가 사라진 뒤 붉은 글씨로 쓰여진 죽은 아들의 이름을 보게 된다. 그것도 지폐에 쓰여진 아들의 이름을 보자 예살일이 아니라고 직감하게 된 것이다. 집으로 돌아온 상조는 차남인 형용에게 전화한다. 형용에겐 장남인 형진이 죽었을 때 통화한 것이 다일 정도로 평소에 연락하지는 않는다. 이런 아버지의 행동에서 이상함을 느낀 형용은 부모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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