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빈부격차는 점차 심해지고 하루가 멀게 돈의 가치가 떨어지고 자산 가격은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다. 자산을 가진 특정 계층만 더 부자가 되는 것이다. 자산 없이 노동 수익만으로 살면서 예금이나 적금을 열심히 붓는 사람은 점점 더 가난해지고 있다. 이런 불균형이 심화되면서 부자들은 더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은 더 가난해진다는 것이 현실이다. <비트코인이 바꾸는 부의 미래>에서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이 어떻게 디지털 자산의 기반이 되는지 배경지식을 통해 자산 개념을 재정비한다. 돈의 형태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바뀌고 있고 앞으로 우리가 맞이할 새로운 금융 시대는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기존 금융 시스템이 혁신되어 지금과는 매우 다른 모습으로 바뀔 것이다. 비트코인은 금융 포용성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전통 금융 시스템에 접근하기 어려운 사람에게 접근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다.



자산을 토큰화하려면 먼저 법률적 명확성이 필요하고 국가 간 규제 차이도 극복해야 한다. 자산의 실체와 디지털 토큰 간의 연결을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 디지털 오프라인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연결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자산의 세계는 점차 블록체인 위로 올라오고 있고 점점 디지털 토큰과 스마트 컨트랙트로 대체되고 있다. 실물자산의 디지털화는 단순히 기술이 아니고 누가 어떤 자산에 접근할 수 있는가를 결정짓는 새로운 질서의 시작이다. 스테이블코인 이용자 저변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데 현재 전 세계 1억 개 이상의 전자지갑에 스테이블코인이 보유되어 있다고 한다. 스테이블코인의 세계 패권 경쟁 이면에는 달러 패권 경쟁이 숨어 있다. 달러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들을 성장시키는 것이 곧 미국이 디지털 시대에도 달러 패권을 유지하는 방책이 된다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