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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책나라의 엘리나
  • 종착역에서 기다리는 너에게
  • 이누준
  • 16,020원 (10%890)
  • 2025-11-20
  • : 3,440

<종착역에서 기다리는 너에게>는 시리즈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무인역에서 널 기다리고 있어>와 연결되는 시리즈로 <무인역에서 널 기다리고 있어>가 덴류하마나코 철도가 지나는 무인역인 슨자역에서 일어난 일이라면 <종착역에서 기다리는 너에게>는 종착역인 가케가와역에서 일어난 이야기다. 덴류하마나코 철도는 아직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철도로 시즈오카현의 지나는 철도다. 덴류하마나코 철도는 하마나호를 지나 신조하라 역에서 오모리 역을 지나 종착역인 가케가와까지 운행한다. 덴류하마나코 철도의 종착역을 운행하는 열차는 '추억 열차'라고 해서 만나고 싶은 사람을 생각하면 다시 만날 수 있게 해 준다. 14살의 중학생 시노다 미쿠는 이 추억 열차를 어릴적 친구인 하루토에게 듣는다. 하루토는 미쿠의 할머니인 하루 할머니에게 들었다고 한다. 종착역인 가케가와역으로 들어오는 추억 열차는 만나고 싶은 사람을 생각하면 추억 열차에 그 사람이 내린다고 한다. 미쿠가 보고 싶어하는 하루 할머니는 치매로 요양원에 있다. 현재 할머니의 상태가 좋지 않았고 거리도 멀어 미쿠 혼자 할머니를 만나러 갈 수 없었다.


<종착역에서 기다리는 너에게> 역시 총 4개의 이야기가 있는 연작소설로 '추억 열차'를 통해 가족의 사랑과 친구의 우정 등 가장 그리운 사람들에게 보내는 편지와도 같은 이야기다. 이런 소설들의 특징이 그렇지만 그리운 사람들을 만나면 눈물샘이 폭발하게 된다. 감동의 눈물샘 폭발과 함께 기적 같은 일이 현실에서도 일어났으면 하는 바람도 생기게 된다. 그리고 이번 <종착역에서 기다리는 너에게>에서는 역무원인 니토의 이야기까지 에필로그로 읽을 수 있어 이 덴류하마나코 철도의 비밀이 궁금하기도 했는데 그 비밀을 조금 알 수 있다. 앞으로 계속 시리즈로 나올지 모르겠지만 덴류하마나코 철도의 또다른 감동을 기다린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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