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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책나라의 엘리나
  • 강남 좌파 2
  • 강준만
  • 11,700원 (10%650)
  • 2019-11-22
  • : 643



<강남 좌파 2>를 읽기전엔 '강남좌파'라는 단어가 낯설었다. '강남'이라는 지명과 '좌파'라는 정치관이 합쳐진 단어로 '강남 좌파'는 한국 사회의 신계층의 하나로, 몸은 '상류층에 고소득, 고지식'을 가지고 있지만 의식은 '프롤레타리아'적인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런데 <강남 좌파 2>에서는 평소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고 잘 모르고 있던 단어들이 나왔다. '수구꼴통', '종북좌빨', '진보 코스프레', '도덕적 면허 효과' 등 인터넷에서만 떠돌던 단어인줄 알았다.  



사회문제를 이야기할 때 가장 많이 듣는 단어 중에 하나가 아마 '불평등'일 것이다. 이 '불평등'으로 인해 사회 대부분의 문제들이 생겨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1% 대 99% 사회'라는 말로 대변되는 현대 사회의 불평등 문제는 더 많은 저항을 받고 또다른 불평불만을 낳는다고 본다. 그래서 사회는 더욱 1%와 99%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1 대 99의 사회'라는 프레임은 1% 개혁도 어렵게 만드는 함정이며 한국이 처해 있는 현실이라고 한다. 지금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불평등이 쉽게 고쳐지지 않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 한국에서 학벌은 점점 부익부빈익빈의 형태로 변하고 있다. 부자들이 SKY대학, 의대, 로스쿨에 자신의 자식들을 보내고 그들이 다시 대한민국의 1%에 속하게 되면서 부를 대물림하고 있다. 이러니 '개천에서 용 난다'라는 말이 없어진 것이다. 그렇다보니 강남 좌파가 '1 대 99의 사회'를 왜 외치는지 알 수 있다. 진보는 자신의 경제적 기득권 유지를 전제로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불평등 해소와는 거리가 먼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개인의 능력으로 자신이 원하는 사회적 위치가 될 수 있었던 과거와는 많이 다른 시대라 능력주의가 아니라 세습주의라고 해도 무방할 듯하다.



그래서 사람들은 더욱 불평등을 타도하고 공정과 정의를 외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최근들어 국민들에게 이슈가 된 '조국 사태'를 보면 불평등으로 인한 국민들의 잔인함을 볼 수 있다. 국정 농단 촛불 혁명에 찬성했던 사람들이 이번엔 반대쪽은 적폐로 보고 자신들은 혁명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적 아니면 아군이라는 생각만 있는 선악 이분법적인 생각이다. 이런 사태를 만든 세대들에게서 답을 얻을 수 없다. 이젠 20대가 이런 문제의 답을 줄 것이다. 20대도 정치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 잘못된 불평등을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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