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투자 자문회사의 아카데미에서 강연하는 한 연사의 소개로 저자를 보게 되었고 저자의 책을
사서 읽게 되었다. 내용은 둘째 치고라도 -나도 나름 투자서적은 읽었노라 자부하므로- 그 나이
에 이런 내공을 쌓는 것은 실전 경험을 통한 승부와 고뇌와 패배를 곱 씻지 않고서는 불가능하
다고 생각이 들었다. 결국 저자는 자본주의라는 개념의 정의와 왜? 어째서 우리가 투기가 아닌
투자를 하여야 하고 시장에 맞서는 방법이 아닌 시장에 순으하여 인플레이션을 극복하고 우리
의 자산을 지켜야 하는가에 대한 설명을 하고 싶은게 아니었을까? 투자 책을 좀 읽어 본 사람
이라면 어느 정도 저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이미 알고 있었겠지만 시간이 지나고 투자를 좀
하다 보면 잊어버렸거나 잊을 수 밖에 없는 기본과 background를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게
해주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저자의 2번째 3번째의 실전을 다룬 책이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