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집 근처 시립 도서관에서 마주치게 된 이 책!
10년을 넘게 영어에 관심을 둔 내가 내린 결론은 결국 다양한 원서를
빨리 읽을 수 있는 리딩 능력이 최우선이라 생각하고 그래서 여러 원서를
읽고 있는 도중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에 포함된 영어 고전들은
정말 주옥같은 명작임에는 두말할 나위도 필요도 없었다. 개중에는 내가
읽고 감명을 받은 책들도 있었다. 기왕 영어 공부를 하는중이라 원서로 도전 해 보는
것도 좋지 싶어 구매하게 되었다. 역시 내용은 한글로 읽어도 언뜻 이해가 어려운
사회, 철학 등의 인문학이므로 공돌이인 내게는 다소 벅차기도 한 것 같다.
또한 다소 애매한 문장들은 명확한 해석이 없다는 것도 아쉬운 점 이지만, 어차피
독해집도 수험서도 아닌 영어 고전을 읽기 위한 입문서 이므로 이해가 가는 부분이다.
평소 쉬운 영어 원서 3 ~4권을 읽었고 좀 더 난이도 있는 영어 고전에 도전하기 직전의
학습자에게 권할 만한 책이다. 단, 필자가 영어 고전 중 일부를 발췌하여 정리한 것이므로
전체적인 배경 지식이 없으면 조금 이해하기 어렵다는 점은 알고 있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