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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님의 서재
  • 왜 사는지 모르겠을 때 테드를 봅니다
  • 박경수
  • 13,500원 (10%750)
  • 2020-04-20
  • : 56



 



 급변하는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바쁜 일상은 당연한 것이 되어져 버렸다.

 인생의 의미와 행복에 대해 풀어주는 많은 책이 있지만 


 지난 달 후배가 이런 질문을 제게 던졌다.

형~ 사는 건 뭘까요?

인생은 어렵고 힘든 거죠.

우린 삶과 죽음 사이에 늘

있는 거잖아요.

그리고 우린 늘 그걸

피하려고 하죠~

 이런 질문들은 나를 깨어 있게 만든다. 뭔가 질서가 잡히지 않고 정돈되지

않은 나의 삶도 돌아볼 필요가 있었다. 후배와도 뭔가 나눌 수 있는 것이 있지 않을까

해서 우연히 제목이 끌려서 보게 된 책이다. 


 28개의 주옥같은 강연들을 통해 '나를 찾아가는 여행'을 돕고 있다.


 어제 어떤 여사님과 밥을 먹다가 자신의 친구가 우유 관련 정리 일을 하다가

한의원에서 침을 잘못 맞아 한 순간에 하늘 나라로 갔다는 얘길 들었다. 


 " 아니, 어제까지만 해도 멀쩡하게 일하고 목소리도 좋았는데 걔가 하늘 나라 갔다니

 무슨 일이야? " 


오늘 하하 ,호호 웃고 지내도 내일 보지 못할 것이 사람이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인생, 고통과 어렵고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들에게 

어쩌면 이 책은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다. 


너무 빨리 가기보다 방향을 보고, 나의 가치는 무엇이고, 

삶의 끝에서 뭔가를 얻고 싶다면 이 책의 28개의 강연 이야기를 잘 읽어보고

강연도 직접 들어보길 추천한다.


무엇보다 작가가 자신의 부족한 점과 집안 이야기를 섞어서 강연을 맛깔나게 소개하고

있다. 


물론 완벽주의나 철학이나 확률 등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나온다.

한 번의 강의로, 한 번 교과서나 책을 본 것으로 모든 것을 알 수 있을까? 


적어도 이 책은 3번은 읽으면서 자신에 대한 믿음, 자존감, 감정, 마음의 상처를 감싸안기,

관계를 회복하고 소통하는 법, 행복와 의미, 성장과 나 다움을 찾고

직접 적어도 보면 좋겠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잘 하고, 사랑하는가? 나는 누구인가? 

나의 가족과 이웃, 친구, 동료들은 나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고,

얼마나 사랑하는가? 난 무엇으로 기억되고 있는가 등을 알고 싶다면

강연 하나 하나 마다 A4용지를 갖다 놓고 써도 모자랄지도 모른다.


작가가 말하듯이 사람들에겐 저마다 자신만의 이야기가 있다.

그 이야기가 나다움을 말한다고 한다. 

28개의 강연, 강연자의 스토리를 통해 나다움을 찾아 반전 스토리를 만들라고 

작가는 이야기한다. 


진정한 자신을 만나고, 나다움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정독해 보길 권합니다. 



강연의 제목과 강연자의 사진을 보여주고 있으며 


 테드 강연 첫 장면이 보여지는 곳 아래에 QR코드가 있어서 

 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실제 테드 강연 링크로 가게 설정되어 있어 좋습니다. 


 영어와 한국어, 대본도 볼 수 있으니 무척 좋고, 테드로 공부하고 싶어하는 분들에게도

 추천드립니다. 


 조금 보완한다면 테드의 난이도를 표시하고, 영어 학습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명문장을

 영어로 적어 놓는다면 더 나은 책이 될 거란 생각이 듭니다. 


 또한 작가님 자신의 테드, 그러니까 자신의 이야기를 테드 1편으로 해서

 적었다면 더 독자에게 와 닿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 책을 이런 분들이 보시면 좋겠습니다. 


 1. 삶의 의미와 목적을 찾고 싶은 이들에게

 2. 우울증과 각종 컴플렉스, 정신 질환을 갖고 있는 이들에게

 3. 나를 찾고 나의 상처를 닦아주고, 나만의 여정을 가고 싶은 이들에게

 4. 자신 곁에서 힘들어 하는 가족이나 친구, 동료, 다른 제3자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하는 이들

 5. 테드 스터디를 하고 싶은 초보자나 중급자들에게 


 이 책의 1독을 권합니다.^^


 "우리가 하는 일은 바다에 붓는 한 방울의 물보다 하찮은 것이다.

하지만 그 한 방울이 없다면 바다는 그만큼 줄어들 것이다."

-마더 테레사(수녀) 


지금까지 아무리 자신의 삶이 부정적이었다 해도 그 속에 의미는 존재한다고 하는

작가의 말을 한 번 새겨보면 좋겠습니다. 그 힘든 삶에도 특별함이 있다고 하니

하루에 1번 나를 돌아보는 시간 가져보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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