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고 알기 쉽고 내용은 좋다. 그러나 이 책에는 켄 피셔가 항상 하던 말만 들어있다.
내가 그의 책을 다 읽은 것도 아니고 딱 두 권 읽었는데 새로운 게 단 하나도 없었다.
다 들어본 말이고, 다 봤던 그래프고, 다 봤던 주장이다.
켄 피셔의 책을 한 번이라도 읽었으면 필요없는 책이다.
독서에 시간 쓰기 싫고 가볍게 훑어보고 싶으면 나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그냥 피셔의 다른 책을 읽는 게 가성비는 훨씬 좋을 것이다.
원래 피셔는 초급반만 넘어간 사람도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쓰는 사람인데
굳이 이런 요약본 같은 책을 볼 필요가 있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