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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라톤, 나는 불안에 시달리고 있어요
- 베네데타 산티니
- 16,200원 (10%↓
900) - 2025-11-26
: 165
이 책은 출판사에서 제공 받았습니다.
철학은 골치 아픈 학문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고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소크라테스가 실연의 아픔을 겪고, 플라톤이 원래는 레슬링 선수를 꿈꿨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위대한 철학자들조차 우리처럼 불안해하고, 남들과 다르다는 소외감에 시달렸다는 이야기가 묘하게 큰 위로가 되더라고요. 8명의 철학자가 훈계조의 조언 대신, 자신의 인간적인 과거와 고민을 털어놓으며 “너만 그런 게 아니야”라고 등을 토닥여주는 기분입니다.
세상에 내 자리가 없다고 느껴질 때, 막막한 불안감에 잠 못 들 때 이 책을 마음의 처방전처럼 꺼내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어렵지 않은 스토리텔링으로 철학의 지혜를 따뜻하게 전해주는, 근래 읽은 인문학 책 중 가장 다정한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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