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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얼굴의 에너지, 원자력
  • 김영모
  • 13,050원 (10%720)
  • 2020-01-10
  • : 452

원자력에 대해서 관심있게 생각하지 않았기에 원자력에 대한 지식이 전무했다. 그런데 최근들어 일본에 원전사고를 보면서 원자력에 대해 궁금증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러나 원자력에 대해서 어떻게 어디서부터 공부를 해야 되는지는 알지 못했다. 그렇게 그냥 시간이 흘러나가 싶었는데... 이번에 만난 '두 얼굴의 에너지, 원자력' 책을 손에 쥐고 나서 부터 나의 상식이 플러스되었다.


'1장 우리와 이미 친숙한 방사선과 원자력'이란 주제로 시작하여 방사선 역사 그리고 핵분열과 핵융합, 미래의 에너지와 우리의 삶까지 연결된 큰 카테고리를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나 같이 원자력에 대해 지식이 전무한 사람도 이 책만 보면 어느정도의 상식선까지 올라올 수있었다. 물론 원자력에 대해 모르고 살아도 된다. 하지만 북한의 핵미사일을 시작으로 원자력 연구소 세계 5위인 우리나라가 주목해야될 에너지라고 생각된다. (원자력 발전소 세계 5위인 것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원자력에 대한 상식들을 알고 나니 4차산업혁명 시대에 이 에너지에 더 집중될 것이란 생각도 갖게 되었으며,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시대에 대해서도 조명하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가 손쉽게 쓰는 전기부터 시작해서 큰 의미의 '에너지'를 바라보는 관점도 달라지게 되었다.


이 책의 장점은 틈틈이 '생각발전소'란 칸에서 우리들의 상식을 더해주는 내용들을 다루고 있다. 그 중에서 특히 '위대한 발견은 시수와 우연에서'라는 주제로 다룬 글을 보면서 많은 도전을 받았다. 코카콜라, 드라이클리닝, 포스트잇 등 실수해서 발견한 놀라운일들을 적어놓았다. 여기서 교훈은 실수와 실패에서도 배웠다는 점이다. 연구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은 실수와 실패를 만나겠는가? 거기서 우리가 한가지라도 교훈을 얻는다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진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으로는 그림이 독특하면서 핵심을 담았다는 것이다. 처음에 그림을 볼때는 살짝(?)의 거부감이 있었다. 그런데 정말 눈에 띄게, 설명을 잘 뒷바침해주는 그림을 그려놓았다. 그림 보는 재미도 솔솔하다. 또한 설명을 참 쉽게 풀어놓았다. 내가(30대 직장인)이 보기에도 좋고, 청소년들이 보기에도 좋은 책인것 같다. 쉽게 설명하기가 더 어렵다는 어느 학자의 말처럼 어렵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불특정다수 누구나 읽었을 때 잘 이해가도록 쓰는것이 글쓰기의 대가라고 생각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큰 장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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