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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님의 서재
  • 그때목욕탕
  • 정유소영
  • 12,600원 (10%700)
  • 2025-11-07
  • : 4,325


♨️

아쉽고 되돌리고 싶은 순간이 있나요?

그렇다면 그때목욕탕으로 오세요

후회로 얼룩진 그 때를

시원하게 밀어 드립니다


💬

주인공 은하는 친구를 의심하며 

모두에게 비난받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그러던 중 우연히 '그때목욕탕' 초대권을 받게 되고

후회되는 '그 때'를 바로잡기 위해 목욕탕을 찾아간다.

목욕탕에서 '그때밀이'를 통해 과거로 돌아가

잘못을 바로잡을 기회를 얻게 된다.


#그때목욕탕 은 사람이 동물로, 동물이 사람으로 변하거나

소와 호랑이가 때밀이가 되는 등 독특하고 유쾌한 판타지이다.

제목부터 '그때'의 중의적인 의미에 감탄했고

특히 '아이씨탕', '그맘때탕', '싸우나'(진짜 싸우는), '먹고가게'(가게이름), 

'그때밀이', '그대목욕탕'(그때가 아닌 그대), '만나나우유' 같은

언어유희 가득한 재치있는 다양한 설정들이 책을 읽는 내내 웃음짓게 했다.


재미만 있는게 아니라 오해, 비난에서부터 시작한 실수를 마주하고

실수를 인정하며 사과하는 과정을 통한 아이들의 성장이 흐뭇했다.


한 번의 실수가 SNS를 통해 영원히 박제되는 시대에서

아이들에게 '기록의 책임'과 '말의 무게'까지도

자연스럽게 알려줄 수 있는 의미있고 훌륭한 어린이동화 👧👍


📖 p.37

"괜찮아.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어. 실수하고 잘못하고 후회하면서 배워 나가는 거야. 너를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들은 네가 잘못 좀 했다고 너를 매몰차게 버리고 떠나지 않아. 진심으로 용서를 빌면 따뜻하게 안아 줄 거야. 진심은 언제나 통하는 법이거든."


📖 p.96

희망.

홀가분한 얼굴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막 때를 민 것처럼 몸과 마음이 가볍고 상쾌했다. 그때목욕탕을 나가면 천천히 다음 대회를 준비해야겠다. 한 번 실수를 해 본 덕일까, 다음번에는 왠지 더 잘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본 게시물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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