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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소리님의 서재
  • 지도로 그리는 마샤의 세상
  • 리 호지킨슨
  • 15,120원 (10%840)
  • 2022-12-05
  • : 427
"안녕, 난 마샤야.
내 세상에 온 걸 환영해.
반가워!
나만의 세상으로 초대할게!"

마샤가 건네는 환영의 인사.
표지의 웃고있는 마샤의 귀여운 표정에
금방 친해질것 같은 마샤의 손을 잡고 마샤의 세상속으로 들어가보고 싶어집니다.
지도는 목적지를 찾기쉽도록 일정비율로 축소한 그림이라고 생각한다면, 세밀화의 일종이라고 표현해야 될것같아요.
면지를 보면 미로 그림이 보여요. 미로도 지도의 일종이죠~
내가 누구인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나를 찾아가는 길이 나를 찾는 미로탐험의 발상으로 표현되어
면지조차 멋진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책 속의 마샤는 지도를 참 좋아해요~
우주-태양계-지구-도시-우리동네-우리아파트-우리집-내방-나의지도-내생각지도로 큰우주에서 나에 대한 촛점으로 좁혀지는 지도를 보여주면서 마샤는 우주로 출발해서 결국 "나"라는 목적지를 찾아갑니다. 우리는 우주에서 보면 점처럼 작지만 내 생각은 크고 이세상에서 멋진일을 하고싶다며 연결되어있음을 보여주고 있어요.

이책의 가장 큰 장점은 마샤의 세심한 관찰을 통한 눈으로 본 공동체적 공간이 마샤가 해석한 자신만의 공간으로 재탄생한다는 거예요.
마샤가 세심한 지도를 그리며 관찰한사물들의 명칭이 정말 재미있는데요.
이책의 매력은 마샤가 붙인 명칭에 있어요.
세살때 크레용으로 낙서한 자국, 부러진 모빌조각, 지우개(누구나 실수하는법)등 명칭을 꼭 읽어보세요~ 명칭 속에 아이다운 천진함과 창의력이 반짝반짝 하거든요.

이 책은 단순히 읽는 책이 아니라 독후활동으로 이어질수 있는 주제들, 놀이를 할수 있는 아이디어가 가득합니다.
지구, 우리동네, 나 라는 지도그려보기.
내방 지도를 그려 나와 관련사물에 이름붙이기 등의 활동들을 해볼 수 있을것같아요.

마샤의 손을 잡고 마샤의 초대에 응했을 뿐인데
마샤가 보여주는 나의 외형, 생각에 대한 지도를 보고있자면 저도 모르게 저만의 특징을 그려보고 싶어집니다.
아이가 직접 오리고 붙인것같은 콜라주기법의 귀여운 지도들이 아이들과 같이해보고 싶어지는데요.
뭐 훌륭하게 그리지 않음 어떤가요?
주변의 것들과 내가 연결되어 있고, 그속에 살아가는 나의 존재를 인식하는 것만으로도 나의 가치를 느끼도록 자아존중감을 일깨워주는책
"지도로 그리는 마샤의 세상"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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