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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y님의 서재
  • 사×과×책
  • 문병철.이명현
  • 15,300원 (10%850)
  • 2021-10-28
  • : 416
이 책은 제일 읽기 어렵게 느껴지는 사회과학과 자연과핵책을 읽는 법에 관한 책이다. 천문학자 이명현 님과 정치학자 문병철 님이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회과학책을 읽는 것이나 자연과학책을 읽는 것은모두 사회 현상과 자연현상을 제대로 알고 싶어 하는 호기심 때문이다.’


‘나는 책을 읽을 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저자의생각에 동조하며 더 알고 싶은 것을 묻는가 하면, 저자의 주장을 반박하는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


‘같은 책을 다시 읽으면 조각난 경험이 하나로 엮어진다. 또한 개인적인 경험을 보편화하는 과정을 충분히 거치게 된다. 이런 훈련을 하면 다른 책을 읽을때 입체적으로 읽게 되고 좀 더 융합적으로 맥락을 파악하게 된다.’


‘좀 놓치는 것이 있으면 어떤가. 정독을 해야 책을 읽은 거라는 규범에서 벗어나, 여기저기 펼쳐서 읽고 싶은 부분부터 보다가 어려우면 몇 장을 건너뛰기도 하면서 느슨하게라도 끝까지 다 읽는 것이 더 중요하다.’


‘독서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생각의 사슬은 읽는이를 체계적인 사고와 깊이 있는 사색으로 인도한다. 꾸준히 읽다 보면 어느 순간 더 나아진 생각과 더 성숙한 자아를 만나게 된다. 사람이 만든 책이 다시 사람을 만드는 메커니즘이다.’


‘사회과학책 읽기는 곧 세상 읽기라고 말할 수 있다.‘세상 읽기’란 말 그대로 세상을 자기 나름의 시각으로 통찰하고 이해하는 것이다.’


‘독서를 통해 생각하는 힘을 제대로 키우려면 읽기 전에, 읽은 동안, 읽은 후에 질문을 해야 한다. 그래야 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책 읽기를 권할 때 고전을 첫손가락에 꼽는 이유는 고전이 긴 세월 동안 동시대적인 책으로 계속 살아남으면서 끊임없이 검증받아왔기 때문이다.’

과학책을 읽기 전에 먼저 과학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보고, 유튜브나 방송국 등 온라인 채널에 올라오는 과학 콘텐츠도 챙겨보고, 과학책의 리뷰나 서평을 찾아서 미리 읽고, 책을 다 읽은 후에 서평을 써보면 과학책 읽기에 도움이 많이 된다. 이런 비독서 행위 중 가장 능동적인 것은 책을 주제로 한 독서토론.
사회과학책을 읽을 때는 훑어보기-띄엄띄엄 읽기-정독하기로 이어지는 3단계 독서법을 활용해 보면 좋다. 그리고 독서노트를 활용해 내 생각을 정리하고 다른 도서를 찾아보는 단서로 활용하기도 한다.

너무 좋은 팁들과 방법들이 제시되어 있는 책이다.과학책 뿐 아니라 전반적인 독서에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책을 제대로 읽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고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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