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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y님의 서재
  • 집행관들
  • 조완선
  • 14,400원 (10%800)
  • 2021-02-23
  • : 370
“당신은 대한민국이
공정하다는 거대한 착각 속에
살고 있다!”

이 책에는 온갖 부정부패와 비리를 저지르면서도 요리조리 법의 심판을 피해가며 당당하게 살고 있는 정치인, 기업인, 공직자 들을 처벌하려는 집행관들이 나온다. 국민의 대리인으로서 누구나 분노하지만 처단하지 못한 악인들을 집행해 나가는 이들. 그리고 그들을 옹호하고 지지해주는 시민들. 그들의 다음 집행대상은 누가 될 것인가.

‘그들을 과격하게 만든 자가 누구인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법을 제대로 집행하지 못하고 권력자의 눈치를 보는 검찰, 공정한 판결을 내리지 못한 법원, 그리고 이들 위에 군림하는 통치권자가 책임져야 할 일입니다.’

‘처벌이 강력하다고 해서 범죄가 줄어들지는 않는다. 사람들은 범죄를 저지르기 전에 먼저 죗값을 받을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들의 머릿속은 죗값이 아니라 완전범죄로 가득 차 있다. 그런 그들에게서 죄의 대가를 묻는 것은 무리한 요구다.’

“법은 만 명한테만 평등하다”

죄를 지은 사람들이 죄를 짓지 않은 사람들보다 떵떵거리며 사는 세상이다. 돈과 권력만 있으면 뭐든 가능한 불공평한 세상에 권력의 면죄부를 빼앗고 심판하는 집행관들의 통쾌한 복수극에 시간 가는줄모르고 400 페이지가 넘는 책을 이틀만에 읽었다. 탄탄한 스토리에 예상치 못한 반전까지, 그야말로 시간순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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