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등감에 관해 설명할 때, 이것은 주관적인 가치의 문제라고 내가 말하지 않았나? ‘나는 가치가 있다.
고 느끼느냐, 나는 가치가 없다고 느끼느냐, 만약 나는 가치가 있다‘고 느낄 수 있다면 그 사람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고 인생의 과제에 직면할 용기를 얻게 될 걸세.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대체 어떻게 하면 스스로 가치 있다고 느낄 수 있느냐‘ 하는 점이라네.
그럼요. 그렇고말고요! 그 점을 명확히 해주시지 않으면 곤란합니다!
매우 간단하네. 인간은 ‘나는 공동체에 유익한 존재다‘ 라고 느끼면 자신의 가치를 실감한다네. 이것이 아들러 심리학의 대답이지.
나는 공동체에 유익한 존재다?
공동체, 즉 남에게 영항을 미침으로써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고 느끼는 것. 타인으로부터 ‘좋다‘는 평가를 받을 필요 없이 자신의 주관에 따라
‘나는 다른 사람에게 공헌하고 있다‘고 느끼는것. 그러면 비로소 우리는 자신의 가치를 실감하게된다네. 지금까지 논의했던 ‘공동체 감각‘ 이나 ‘용기 부여‘ 에 관한 말도 전부 이와 연결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