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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ain Freedom
  • 소수몽키의 한 권으로 끝내는 미국주식
  • 소수몽키(홍승초)
  • 18,000원 (10%1,000)
  • 2021-03-24
  • : 9,493
총평: 숫자놀이와 그림놀이가 아닌,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 미국주식투자의 본질과 핵심을 말한다.
(유익-상, 난도-하)

미국주식 유튜버 ‘소수몽키‘의 저서.
매주 일요일 저녁 미장 현황과 주목할 만한 종목, 주요 이벤트 등을 쉽게 설명해 줘서 종종 시청하곤 한다.
미국주식으로 큰 수익을 본 후, 현재는 직장을 그만둔지 꽤 된 걸로 알고 있다. (파이어!)
공동 저서로 『잠든 사이 월급 버는 미국 배당주 투자』가 있다.

금리, 차트, 재무제표 등 (미국)주식 입문자들에게 낯선 요소는 과감히 제외하고, 최소한의 노력으로 할 수 있는 편안한 미국주식 투자를 이야기한다.
투자에 필요한 핵심적인 내용을 저자의 투자 경험과 각종 예시를 통해 명확하고 간결하게 설명해 준다.
① 미국주식에 투자하기 시작한 이유
② 어떤 종목을 사야 하는지
③ 언제 사고 언제 팔아야 하는지
④ 정보를 어디서 얻을 수 있는지

(좋은 책) 결론부터 말하면, 기본 중의 기본에 집중하는 좋은 책이다.
각종 매매기법 같은 기술적인 부분이 아닌, 정말 투자에서 중요한 핵심을 알려준다.
- 어떤 종목을 사야 하는가
- 언제 사고 언제 팔아야 하는가
이 두 가지 말이다.
이제 막 투자를 시작하려는 독자는 물론이고, 여러 가지 무기로 무장하고 있는 기존 투자자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차트 매매, 기술적 분석에 집중하는 투자자들에게도 기본을 일깨워 주는, 가장 중요한 것을 일깨워 준다.

(예적금하면 부자 못 된다) 특별히 인상적인 파트가 있다.
초입부에서 미국주식을 시작하게 된 이유와 함께, 예적금을 강하게 비판하는데, 지금의 나와 생각이 같다.
위험하지 않으니까 예적금을 한다? 세금 떼고 3~4% 이자 받으려고?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사실상 돈이 줄어들고 있는 건데? 이걸로 언제 돈 모아서 언제 부자 되는데? 이런 뉘앙스이다.
물론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고 추구하는 방향성도 다르겠지만, 작금의 상황에서 예적금은 겨우 현상 유지를 할 뿐이라고 생각한다.
노동만으로 월에 천만 원 이상을 버는 게 아니라면, 나도 예적금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더 이상 하지 않는다.

(강조 2) 매수매도 타이밍과 함께, 강조하는 두 가지가 있다.
① 이벤트가 있기 훨씬 전에 분할매수하고, (장기보유할 게 아니라면) 이벤트가 있기 전에 분할매도할 것. 주식 투자를 한다면 다들 들어봤을 선반영이다.
요즘 미장에서의 실적 발표에 따른 주가 변동을 보면 꼭 그런 것 같지는 않지만 말이다.
② 다른 하나는 반복적으로 언급하는, 지금의 나에게도 필요한 문장이다.
여태까지의 수익, 손실은 무시하고 철저히 현재시점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이게 참 어렵다.
특정 종목을 재매수하거나 갈아타려고 할 때, 과거에 거래했던 가격이나 현재 평단가를 고려하지 않는 건 정말 어렵다.
과거에 얽매여서 눈앞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자세임에는 틀림없다.
알면서도 실천이 쉽지 않은 게 문제지. (아이렌을 8달러에서 사서 약간의 수익 보고 팔았던 나...)

(추천) 상향 평준화된 주식 입문서 중에서도 차별점이 있는 좋은 책이다.
투자에 대한 관점을 형성하는 데 특별히 도움이 되는 책이다.
숫자와 차트가 아닌, 기업의 본질에 집중하는 방식이 새롭기도 했다.
꾸준히 투자 중인 나에게도 과거와 현재를 되돌아볼 수 있는 만족스러운 독서였다.
아쉬운 점이라면, 시장점유율과 유망 산업의 종목 중 하나로 CHPT를 소개한 것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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