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평 : 코린이가 묻고 인터넷에서 찾은 뻔한 정보로 답하다. 남는 게 딱히 없다.
(유익-하, 난도-중하)
1992년생 저자는 2019년에 2,000만 원으로 가상 자산 투자를 시작해서, 2년 만에 무려 250배인 50억 원의 수익을 거둔다. 이후 은퇴하여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다.
저서로는 『서른살, 비트코인으로 퇴사합니다』가 있다.
제목에서의 ‘세력‘은 주식시장에서 말하는 큰손, 고래를 말하는 것이 아닌, 그저 저자의 닉네임일 뿐이다.
가상화폐,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가상 자산의 분류, 특징, 실효성, 필요성, 용어, 매매 방법, 팁 등을 간략히 알려주고, 한 줄로 요약해 준다.
생소한 용어로 본문을 이해하기 어렵더라도, ‘코린이 노트(한줄요약)‘을 통해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따라갈 수 있다.
가상화폐에 대한 기초 중의 기초를 알아보기에는 나쁘지 않다.
가상화폐를 적극적으로 공부하고 투자할 요량이라면, 후반부에 소개되는 각종 사이트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그 정보가 얕디얕다. 이 책에서만 얻을 수 있는 인사이트는 거의 없다.
인터넷에 검색만 해도 충분히 얻을 수 있는 정보들이다.
나름대로 정제된 정보를 ‘책‘이라는 매개체로 접할 뿐이다.
가상화폐 매매 방법에도 지면을 할애하는데, 차트를 보는 기본적인 방법 외에는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다.
필자처럼 이미 주식시장에서 구르고 있는 독자에게는 별다른 새로운 정보가 없다.
투자 자체가 처음인 독자에게는 이 책보다는 주식 매매와 관련된 기본서를 권하고 싶다.
깊게 들어가지 않고 짧게 맛만 보는 이 책의 특성상, 얻을 수 있는 정보는 제한적이다.
가상화폐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얻고 싶었던 필자에게는 다소 애매한 독서였다.
탈중앙화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가상화폐의 필요/효율/편리/투명에 대해서 대략적인 감을 잡은 것 말고는 딱히 남는 게 없다.
차라리 가상화폐를 설명하는 괜찮은 영상을 한편 찾아보는 게, 가상화폐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쌓기에는 더 낫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