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이 온듯 아닌듯 좀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네요
이번에 마음에 봄을 불러일으키는 따뜻한 책을 읽었어요
저 별은 모두 당신을 위해 빛나고 있다
제목부터가 힘껏 나를 응원하고 있는 느낌이죠
삶에 지치고 사람과의 관계에 지쳐 힘이 들때
나의 마음을 토닥여 주는 책을 읽으면
조금이나마 일어 설 힘을 얻게 되잖아요
이 책은 그런 책이었어요


책은 세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제1장 내가 나를 사랑하는 방법
제2장 나의 삶은 내가 만들어 간다
제3장 나와 너, 우리가 될때까지
이렇게 먼저 나를 사랑하고 내 삶을 만들고 다른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글까지 있죠
각 장마다 1~4페이지의 짧은 글들이 있고
보라색 페이지에는 앞글의 포인트가 될수 있는 마무리 글이 있어요
글이 길지 않고 책 두께도 두껍지 않아서 맘 먹고 읽으면 몇시간이면 다 읽을수 있는 책이에요
하지만 글 하나를 읽고 생각이 많아지는 글들을 만나게 되요
아마 제 상황과 오버랩되면서 생각이 가지를 치는 것 같아요
그렇게 글 하나하나를 의미있게 읽고나면 마음이 말랑말랑 따뜻함이 생기는 것 같아요
긴장과 걱정들로 가득했던 마음이 조금은 누그러지는 걸 느낄 수 있죠

저자의 또 다른 저서인 나는 나답게 살기로 했다
같은 제목의 글이 있어요
남들에게 사랑받는 것보다
내가 나를 사랑하는 게 더 중요한 거 아닌가?
.
.
그래도 평생 함께 해야 할 나 자신이니까
글을 읽으면서
아 맞다..내 자신은 평생 나와 함께 하는 거지?
그러니 그 누구보다 나를 사랑해줘야 하겠구나라며 혼자 생각하고
피식 웃게 되었어요
뻔한 말 일수 있겠지만 잊고 지냈던 그런 말들에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고 위로받는 시간이 되었어요

글을 읽다보면 나 자신을 위로하는 글 말고도 힘들어 하는 다른이에게 전해도 좋겠다 싶은 글들도 있어요
요즘 친구관계에 힘듦을 느끼는 딸에게 이런 이야기를 해주고 싶더라구요
많은 사람을 곁에 두는 게 꼭 좋은 게 아니다
애쓰지 않고 피곤하게 하지 않는,
마음이 맞는 몇명의 사람이면 충분하다
아직은 오롯이 마음에 와닿진 않을거에요
더욱이 인싸를 꿈꾸는 아이에게는요..^^
하지만 생각이 깊은 아이이니 이말을 많이 생각해보게 될거에요
그리고 아이도 언젠가 이해하게 되겠죠
이 말의 의미를요..
아침에 읽으면 기분좋고 자신감있게 하루를 시작할수 있는 책
저녁에 읽으면 하루를 잘 마무리하고 좋은 꿈을 꿀수 있는 책이 아닌가 싶어요
마음에 드는 글들을 표시해두고
침대 머리맡에 두었다가
이따금씩 읽으려고 해요
나를 열심히 응원하고 위로해준 이책을요
글을 통해 위로받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