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흥미가 있었던 군중심리와 군중의이해를 다룬
현명한 존재는 무리에 속하지 않는다 책을 읽었다.
강렬한 제목으로 시작된 첫 인상으로 시작된 책은
왜 군중심리를 이해해야 하는지를 잘 설명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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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책이라서 너무 어려워 이해를 잘 못하면 어떡할까 걱정도 들었다.
군중심리는 군중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리더(지배 계층)이 꼭 알아야 할 부분이라고 저자가 강조한다.
역사 속 위대한 지배자였지만 군중심리를 이해하지 못해 지속되지 못한 리더십의 예시가 줄줄이
나열되는데 과거에는 단순히 힘의 부족으로 여겨졌던 부분이어서 신기했다.
이 책은 그렇기에 리더인 사람들, 리더가 되고 싶은 사람들이 보면 좀 더 좋을 책들
삽입된 자료들에도 설명히 매우 친절하고 자세하게 덧붙여져 있어
책 한 권으로 철학에 대략적인 개요도 얻어갈 수 있다.
특히 기억에 남는 부분은
대중들이 서로의 힘을 합쳐 잘못된 정보를 진짜라고 인식하는 현상이었다.
ex) 범죄 현장에서 시체의 신상에 대한 확신을 서로가 가지는데, 사실은 다른 사람이었다는 점
군중심리에 대해 역사적으로 반복된 내용들이 많은 것에 한 번 더 놀랐다.
후반부로 가면 이런 군중심리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도 알려주니
사람의 마음을 알고 싶다면 완독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