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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ly555님의 서재
  • 나는 영어보다 스페인어를 배우기로 했다
  • 남기성
  • 13,500원 (10%750)
  • 2019-11-15
  • : 438
스페인 여행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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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어를 배워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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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영어보다 스페인어를 배우기로 했다.
이 한 권의 책에 제대로 낚였다!

'MILK'
신혼여행에서 우유를 달라는 영어 발음 하나가 가져다 준 트라우마로 스페인어를 배우게 된 저자의 이야기.

처음에는 가볍게 웃으면서 펼쳐든 이 책에 담겨있는 에피소드가 저자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는 웃을 수 없는 현실.
중학교부터 대학때, 아니 사회생활을 시작해도 영어라는 그 놈의 웬수를 어찌할 수 없어 혀를 굴리고 머리를 굴리며 살아보지만 파든? 이라는 한마디에 몇 년간 배운 영어 철자들과 말하기 듣기 테이프며 학원 수강증 그 모든 것이 한 순간에 휴지조각이 되어버리는 기억. 나도 있다.

그래서일까? 저자는 영어보다 발음이 우리에게 유리(?)한
스페인어를 배워보면 어떻겠냐고 계속 유혹한다. 목차를 봐도 정말 일상 생활에서 겪는 상황들을 풀어 놓았다.

나는 영어보다 스페인어를 배우기로 했다. 중간에 책 안에서 단어 하나 하나의 뜻을 풀어주는데 나도 모르게 스페인어를 배우고 알게되는 재미가 쏠쏠하다. 뭔지 모르게... 스페인어 한 단어를 알게되고 그 뜻을 알게 되고... 재미있어진다.

나는 영어보다 스페인어를 배우기로 했다. 책을 읽고, 미지의 땅 중남미로 꼭 떠나고 싶어졌다. 자연스레... 스페인어를 배워보고 싶어졌다. 아, 낚였다.

이 책은 한 마디로 스페인어를 A부터 Z까지 가르쳐 주는 책이 아니다. "스페인어 학습 선동"하는 책이다.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이 "스페인어를 한 번 배워보는게 어때?"라고 툭툭 말을 건다.

어느새.... 책을 읽다보면 스페인어를 공부해서 중남미로 여행을 떠나고 싶게 만든다.
나도 제대로 낚였다.
2023년 세계 여행을 가겠다고 계획했고 어디로 갈까?
하다 이 책을 만난 것은 운명의 장난일까?
세계 여행이라는 버킷리스트에 당당히
신혼 여행지였던 프랑스, 이탈리아
그 다음으로 스페인과 아르헨티나를 적었다.

요물같은 책이다.
스페인어를 배우고 스페인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게 만드는 열정을 심장에 심어주는 책이다.

삶이 무료한 누구라면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단, 정말 제대로 스페인어 공부와 여행 뽐뿌가 찾아온다.
이 책 읽으면 2020년 버킷리스트에 스페인 여행과 스페인어 배우기가 쓰여질 것이다.

<1책 1문장>
우린 평생 영어에 대한 강박과 스트레스로 살아왔다.
영어 스트레스에서 벗어나지 못할 바엔 이참에 더 우리에게 맞는 언어, 발음도 신경 쓸 필요가 없는 언어, 나만의 자신감을 키워줄 언어인 스페인어로 바꿔보는 건 어떨까?
스페인어는 영어보다 훨씬 배우기 쉬우니 말이다.
나는 영어보다 스페인어를 배우기로 했다. 22~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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