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식증을 겪는 미국인 소녀 데이지가 이모가 사는 영국으로 온다. 배경은 최근으로 추정. 편하게 읽어나가는데 으잉 전쟁이 일어난다? 이건 뭐지. 세계 2차 전쟁은 이미 끝난지 오래인데 그럼 지금 이건 새로운 전쟁?
미국 소녀의 자아찾기 정도를 기대했던 나는 당황하며 책에 손을 떼지 못한다. 데이지는 사촌 에드먼드와 사랑에 빠지고 전쟁과 상관없이 한적한 시골의 삶을 즐긴다. 그러다가 갑작스럽게 눈 깜박이는 사이 데이지, 파이퍼와 개 재트 셋만 떠나게 된다.
생각지도 못한 설정으로 이야기가 격정적으로 끝까지 전개된다. 거식증을 앓던, 새엄마를 미워하던 초반의 데이지는 롼벽하게 변모한다. 다시 미국으로 떠났다가 영국으로 돌아오는 데이지. 많은 생각이 드는 작품이다.
작가의 이 과감한 설정이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