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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이님의 서재
  • 방석 위의 열흘
  • 최예신
  • 14,400원 (10%800)
  • 2022-09-30
  • : 36
방석위의 50

중년의 한 남자가 담마코리아 명상센터 방석위에서 열흘을 보낸 이야기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50년 고군분투하며 살아온 한사람을 만났다. 그는 방석 위에서 열흘이 아니라, 50년 수고하며 살아온 자신을 안아주었는지도 모른다.

그가 70살이 아닌, 중년에 자신의 혼란을 품어주어서 고맙고 따뜻했다. 내가 50에 나만의 방법으로 나를 안아주며 살고 있어서 그런 모양이다.

50, 제철이다! 이 책을 읽고 최예신 작가님처럼 자신을 안아주는 시간을 충만하게 갖는다면, 제철처럼 지금을 살게 될 것이다.

책속에서 뽑은 글을 필사해본다.

"글쓰기와 명상은 공통점이 있는 것 같다. 글이라는 것도 쓰고 나면 객관적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생각이든 감정이든 객관화하면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다. 엉켜버리는 실뭉치는 생각과 감정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생각과 감정은 문제가 아닌 것을 문제로 만들어 버리는 재주가 있다. 나의 실뭉치를 명상과 글쓰기를 통해서 조금씩 풀어나가고 있다."

나도 상기와 같은 이유로 매일 글을 쓴다. 자신을 객관화해서 보는 시간이 나를 안아주는 따뜻한 시간이 된다는 것을 50이 되어서야 알았다. 글쓰기든 명상이든 의도적으로 자신을 객관화시켜서 보기를 추천한다. <방석위의 열흘>이 나를 객관화시키는 방석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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