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겨울 작가가 네 권의 책에 대해 쓴 '활자 안에서 유영하기' 중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에 관한 장 '두 번째 노트 _ 고독'을 읽었다.

Illustration of Frankenstein and his monster, taken from an abridged version of Mary Shelley's novel, appearing in The Birmingham Post-Herald, January 16, 1910.
작가 메리 셸리는 사상가 메리 울스턴크래프트와 윌리엄 고드윈 사이에 태어나 시인 퍼시 비시 셸리와 결혼했다.
그가 조금 더 평온한 환경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었다면 《프랑켄슈타인》은 태어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것은 나쁜 일이었을까? 이미 벌어진 일을 되돌릴 수는 없으므로, 차라리 그가 안녕하게 살았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이제 와서는 의미 없겠지만 진심을 담은 위로를 건네고 싶다. 아니, 어쩌면 총명함과 예술성을 타고난 이에게 이런 위로는 필요 없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 메리 고드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