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대기를 올려다보니, 타샤 튜더의 독특한 손길이 눈에 들어온다. 나무 끝에 검은 벨벳으로 만든 큼직한 까마귀가 앉아 있다. 예수님의 탄생을 알린 전령이 까마귀였다는 전설에 따라 오래전에 타샤가 만든 인형이다. 전설에 따르면 까마귀는 베들레헴 하늘을 날다가, 하늘을 메운 천사들을 만난다. 까마귀는 예수의 탄생을 다른 새들에게 알리는 영광을 얻는다. 이 전설에서 영감을 받은 타샤는 까마귀를 손수 만들었고, 수십 년간 트리 꾸미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주인공이 되었다. - 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