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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몬트 서곡

2023년 4월 말에 읽기 시작했던 책이다. 완독은 못 했다. 황무지에 꽃이 피리라.

사진: UnsplashJordan Whitt


황무지 - Daum 백과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b25h2677a




‘초기의 객관주의’가 극단적으로 전개되는 경우 엘리엇은 문학의 경계를 넘어선다.

"아주 흡족한 것은 아니지만, 햄릿이 인류 역사의 한 단계, 혹은 진보, 혹은 퇴보, 혹은 변화를 표시하는 것 같다."

진술되고 선언된 목적과 명백하게 진술되었다고 말할 수 없지만 묘사된 제스처 사이의 긴장관계를 읽어내는 것이 해체비평의 방법론이다.

인생 최대의 공포를 경험한 사람에게는 비극이라도 여전히 불충분하다.

중세와 근대 사이의 과도기적 인물이라는 최근의 햄릿 해석 등으로 엘리엇 자신이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을 현재의 독자는 이해할 수 있다.

‘황무지’를 쓰던 당시의 정신상태를 엘리엇은 다음과 같이 묘사한다. "내 ‘신경’이 아주 가벼운 문제거리라는 사실에 나는 이곳에 온 이래로 만족해요. 과로 때문이 아니라 평생의 고민거리인 의지마비와 정서적 혼란 때문이래요." - 제2장 신비평과 해체비평 : 객관 상관물의 두 가지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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