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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epurpler님의 서재
  • 인테리어, 호구 안 당하는 체크리스트
  • 이상범
  • 24,750원 (10%1,370)
  • 2026-03-20
  • : 770

*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는 2016년 6월에 분양을 받은 것이다. 그 때부터 지금까지 살고 있으니 거의 10년이 되어간다. 10년 동안 아이들은 많이 커서 중학생, 고등학생이 되었다. 아이들과 어렸을 때부터 함께 했던 공간들에는 커간 흔적, 우리 가족의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가족들의 추억을 위한 공간으로 남겨두는 것도 좋지만 이제 10년쯤 되어가니 손을 대야할 곳들이 생겨난다.


또한 그 동안에는 다양한 이유로 투자를 하지 못했지만 2026년부터는 투자 공부를 시작했다. 느리지만 멈추지 않고 부동산 투자 공부를 하려고 한다. 포기하지 않고 부동산 공부도 하고, 매매도 시도해보려 한다. 부동산 공부를 하면서 단순한 매수와 매도 말고도 다양한 수익 실현이 방법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특히 구축 아파트나 빌라를 매수해서 인테리어를 통해 가치를 높이는 방법에 흥미가 갔다.


스스로 인테리어는 한 번도 해본 적이 없기에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할지 전혀 감이 잡히지 않았다. 마침 범대표님의 인테리어 책자가 내가 궁금해하는 내용이 다 담겨 있어서 선택했다. 나에게 맞는 업체를 찾는 방법부터 궁금했다. 업체의 업력도 알아야 하고, 실제 시공한 포트폴리오도 볼 줄 알아야 한다.


업체 찾기, 초도 상담부터 가견적을 받고, 실견적을 받고 계약을 한다. 계약 이후에는 디자인 미팅, 자재 미팅 등을 거쳐 공사가 시작되고 공사가 완료되면 사후에 점검하고 관리를 요구해야 한다. 간단하다고 생각했던 과정도 무려 12단계를 거쳐야 했다. 아무 것도 모른채 공사를 진행하면 중간에 불가피한 비용 손실이 발생할 것이고, 의사소통의 문제로 일이 터질게 분명하다.




12단계의 과정을 머리에 두고 일을 진행하면 업체와 수월한 소통을 통해 비용 손실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내가 이 책에서 유심히 살펴본 것은 인테리어 순서도가 아니라 혼자서 자가로 처리할 수 있는 범위를 찾는 것이었다. 예산이 충분하다면 금액에 상관없이 최고의 자재를 사용해서 진행하면 될 것이다. 하지만 투자를 목적으로 인테리어를 한다면 최고는 아니어도 최선의 결과물을 내야 하기 때문이다.


대대적인 인테리어 공사는 전문가들의 영역이므로 그것까지 내가 할 수는 없다. 견적을 낼 때 어떤 항목을 봐야 하는지, 무엇 때문에 금액 차이가 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가견적을 받고 실측을 해야 실견적이 나올 수 있다. 실측하면서 왜 실견적이 많이 나오게 되는지 확인하는 것을 포인트로 공부를 했다. 그나마 내가 관여하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낼 수 있는 부분은 후반부 3개 과정이다.


디자인 미팅, 자재 미팅, 그리고 가구 미팅이다. 나머지는 전문가가 하겠지만 내가 원하는 디자인에 따라 자재를 선택하고, 가구를 배치하는 일이 바로 내가 해야 하는 일이다. 향후 부동산 투자를 할 때 구축 빌라나 아파트를 사서 인테리어를 해야 한다면 수익성을 위해서도 디자인과 가구 부분에 집중할 것이다.


특히 인테리어를 할 때 무엇보다 빛이 중요함을 알게 되었다. 조명 하나로 잘된 인테리어를 망칠 수도 있고, 고급스럽게 살릴 수도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상황과 환경에 따라 간접등이 좋을지, 조도가 낮은 게 좋을지, 주백색이 좋을지 등과 같은 조명의 선택이 삶의 질까지 결정할 수 있다는 것에 공감한다.


이제 인테리어 전문가 정도는 아니어도 대략적인 흐름과 자재 선택, 빛의 선택 등 조금 아는체 하면서 내 집도 고치고, 투자할 집도 고쳐보는 상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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