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쫑이파의 서재
  • 25시 도깨비 편의점 1
  • 김용세.김병섭
  • 12,600원 (10%700)
  • 2025-08-20
  • : 2,395

"특별한서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주)특별한서재의 아동 브랜드 특서주니어의 특서 어린이 문학 시리즈 11번째 작품을 만나보았다.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시리즈의 작가 김용세와 김병섭이 쓰고 일러스트레이터 글시가 그린 아름다운 책이다. 무언가 모르게 복구풍이 느껴지는 제목과 그림이 멋진 조화를 만들어 이야기에 흥미와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25시 도깨비 편의점 1》의 주인공은 제목에서 알려주고 있듯이 '도깨비'이다. 복구풍의 복장도 흥미롭지만 그들의 이름은 이야기 속으로 몰입하게 만든다. 길달과 비형. 저자의 '창작 노트'를 통해서 도깨비'비형'은 『삼국유사』에 기록된 우리나라 최초의 도깨비이고, 도깨비'길달' 또한 역사에 등장하는 인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이들에게 이야기책을 통해서 우리 역사에 관심을 갖게 만드는 커다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알게 해주고 있다.


인간의 시간이 새로운 시작을 하기 전 짧은 시간 동안 도깨비의 시간이 존재한다. 25시. 그 시간 동안만 영업을 하는 편의점이 이야기의 중심이다. 여느 편의점처럼 삼각김밥, 캔디, 라면, 음료수 등을 판매한다. 도깨비들이 주요 고객이니 인간이 그곳에 가기 위해서는 도깨비의 초대를 받아야 한다. 황금 초대장. 누가 황금 초대장을 받을 수 있을까? 착한 일을 많이 한 아이? 누군가에게 도움을 준 아이?


아빠의 실직으로 맛나 분식에서 일하게 된 엄마의 다리 저는 모습을 마주하는 게 싫어서 친구들과 분식집에 가지 않는 민혜. 즐겨 찾던 곳을 가지 않을 정도로 엄마의 모습을 외면하게 된 어린 민혜의 손에 황금 초대장이 들어온다. 민혜의 눈에 '5분 삼각김밥'과 '30억 삼각김밥'이 들어온다. 도깨비를 상대로 하는 편의점답게 예사롭지 않은 신비한 물건들이 즐비하다. 민혜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녹두 아파트에 사는 제아도 도깨비의 초대를 받는다. 프랑스 여행에서 사 온 고급 샤프를 녹두 아파트에 사는 친구들에게 나누어주는 연서는 고급 아파트에 산다. 그런 연서가 전교 회장에 출마하고 제아도 출사표를 던진다. 제아는 도깨비 편의점에서 '진심사탕'을 구입하는데 그 사용법이 만만치 않다. 부작용도 있다. 직접 온몸으로 부작용을 경험한 제아는 왜 진심사탕을 선택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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