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쫑이파의 서재
  • 아이언 플레임 2
  • 레베카 야로스
  • 16,200원 (10%900)
  • 2024-12-19
  • : 39,420

"북폴리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아마존 77주 연속 1위, 〈뉴욕타임스〉 66주 연속 베스트셀러, 2023 아마존 올해의 책등 수많은 기록들을 만들고 있는 레베카 야로스 작가의 엠피리언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를 만나보았다. 9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의《아이언 플레임》은 두 권으로 출간되었고 이번에 만나본 책은 《아이언 플레임 2》이다. 《아이언 플레임 1》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멋진 특별 커버를 또 만날 수 있는 즐거움이 책장을 열기 전부터 이 책의 마력에 빠져들게 한다.


《포스 윙》과《아이언 플레임 1》에서 보이시한 소녀 전사 같았던 바이올렛은 이번 작품《아이언 플레임 2》에서는 로맨스 소설의 성숙한 주인공 같다. 그래서일까? 죽다 살아난 바이올렛과 그녀를 살린 제이든의 화끈한 사랑 장면으로 시작한다. 1권 주배경이 바스지아스 군사학교였다면 2권의 배경은 폐허가 된 아레티아에 있는 제이든의 대저택으로 바뀌었을 뿐 생도들은 또다시 훈련에 돌입한다. 바이올렛은 이 전쟁을 막을 수 있는 '보호막'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한다. 또 마력을, 흥분을 다스릴 수 있는 '통제'를 배우게 된다. 성공할 수 있을까?


훈련 중 언니 미라의 드래곤 테인이 다가오는 것을 감지하고 뛰쳐나간다. 국경을 지키던 미라의 방문은 전투라는 긴장감을 불러오지만 언니 미라도 바이올렛과 뜻을 함께하기 위해 온 것이었다. 그런데 엄마 소른게일 장군이 선택권을 부여했다는 점이 의아했다. 어쩌면 엄마 소른게일도 아들 브레넌과 같은 뜻인 걸까? 6년 전 죽은 줄 알았던 브레넌을 본 미라의 반응은 엄청나다. 어찌 되었든 소른게일 형제들이 다시 모였다. 그들은 어떤 활약을 하게 될까?


"나도 널 살리겠어. 너는 내 라이더야."

"부탁이니 죽지 마. 당신 없이 살고 싶지 않아."


장소 불문하고 찐한 애정행각을 서슴지 않는 두 주인공의 로맨스는 이 소설이 가진 재미의 한 축을 담당하지만 드래곤 테른과 라이더 바이올렛이 만들어내는 재미도 상당하다. 바이올렛이 '드래곤식 유머'라고 칭하는 드래곤 테일의 유머는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그런데 두 표지의 문장들이 조금 걱정스럽다. 그리고 그 걱정은 현실이 된다. 너무나 강력한 적을 상대해야 하는 바이올렛과 제이든의 앞날이 걱정될 때쯤 이야기는 다음으로 이어진다. 3부 《오닉스 스톰》을 기다려야 한다. 무척이나 설레는 기다림이 이 시리즈가 주는 또 다른 즐거움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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