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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애리님의 서재
  • 떨어질 수 없어
  • 마르 파봉
  • 10,800원 (10%600)
  • 2018-11-15
  • : 509

 

 

 

책 제목만 보고 '떨어질 수 없어'라길래

내지를 잠깐 훑어본 느낌으로만 생각했을 때

나무에서 소녀가 떨어질 수 없는건가? 라고 생각했죠

 

 

 

 

 

 

근데 읽어보니 그게 아니었어요!

신발 한켤레가 떨어질 수 없다는 얘기입니다

 

 

 

 

 

 

신발가게에 전시되어 있는 그림으로부터

이야기는 시작합니다

 

 

 

 

 

 

신발가게 안을 들여다보던 소녀

신발을 구경하고 있어요

 

 

 

 

 

 

 

 

 

 

 

 

함께 뛰놀고 퀵보드도 함께타고 춤도추고

잠잘때도 함께였어요


그러던 어느날 끔찍한 일이 일어났어요

 

 

 

 

 

 

나무위로 올라가다가

신발 한짝이 나뭇가지에 걸려

찢어져버린거에요~



저는 여기까지 읽었을 땐

소녀와 신발이 떨어질 수 없는건줄

알고 있었는데요

즉, 소녀가 화자인 걸로 알고 있었어요


근데 그게 아니고

신발이 얘기하고 있는거에요


우린 떨어질 수 없어! 하면서요

 

 

 

 

 

 

신발 한짝은 정상적이지만

한쪽 신발만 신고 다닐 순 없잖아요TT


결국 신발은 버려졌어요

 

 

 

 

 

 

한짝은 쓰레기장에

또다른 한짝은 자신과 마찬가지 상황인

초록양말 한짝과 함께 어디론가 옮겨집니다

 

 

 

 

 

 

양말한짝과 신발한짝!

또 버려질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양말과 신발은

누군가에게서 다시

쓸모있게 새로 태어나게 됩니다!

 

 

 

 

 

 

어떻게 새로 태어나게 될까요?


이부분은 읽으면서

가슴 뭉클해짐을 느끼는 부분이었어요~



아무짝에도 쓸모없을 것 같았던 신발한짝이

어딘가에선 필요한 존재였어요~


짝으로만 존재해야 완벽하다는 편견을

깨버렸어요~


이렇듯 불완전함이 완전함이 되기도 하잖아요


고정관념을 깰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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