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도 참 재밌고 표지도 재밌는 요 책을 보자마자 "읽고싶다.."라는 생각이 확!!들었어요.
박완서 작품은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요거 달랑 하나 읽은게 전분데
그것도 그닥 재밌었다거나 기억에 남은게 아니라서 살짝 갈등도 해줬지만 선택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 사실적이고 현실적인, 그래서 더 정감있는 9가지 단편 모두가
왠지 내 안에 숨어있는(혹은 숨겨놓은) 가식과 위선을 콕콕 찔러주기도 하고
가슴 잔잔한 감동, 그리고 씁쓸함도 줬습니다.
왠지 박완서 라는 작가가 좋아지기 시작한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