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의학과 그 역사에 대해 많이 알고 있는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이제마라는 인물은 물론이거니와 사상의학이 암흑같은 조선말기, 일제강점기, 해방후 라는 근세를 걸어왔던 발자취에 대해 자세히 알려지지 않은 것이 실상입니다.
이렇게 암흑에 쌓여있던 이제마, 수세보원, 사상의학의 역사에 대해 필자가 가지고 있던 생각을 테마별로 번뜩이는 추리력과 탄탄한 근거를 통해 풀어놓은 것이 바로 이 책 <수세보원 들춰보기>입니다.
다소 딱딱하고 재미없는 주제일 수도 있지만 다른 여러 저작들을 통해 쌓은 저자의 필력이 유감없이 발휘되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사상의학에 대한 지식이 많지 않는 저도 재미있게 읽은 책입니다.
사상의학에 대한 새로운 사실들을 맞이할 준비가 되신 분에게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