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를 통해 배우는 아이들
우우 2022/04/2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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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급운영, 놀이를 만나다
- 김민경
- 17,820원 (10%↓
990) - 2022-03-31
: 285
학급 운영, 놀이를 만나다.
코로나19로 아이들은 매일 친구들의 얼굴을 반만 마주한다. 마스크가 얼굴을 막고 있고, 가림막이 서로의 온기를 막는다. 또래와의 상호작용이 가장 중요한 초등시기에 아이들과 어울려 놀지 못하고 거리두기를 하며 지낸다. 이런 요즘 아이들을 위한 어떤 수업 활동이 좋을까 고민하던 차에 김민경 선생님의 학급 운영, 놀이를 만나다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자기소개를 하고 삼각이름표를 만들고 끝났던 학기초 창체 적응 활동에서 활용 가능한 친구의 얼굴과 이름을 알아보는 단순하지만 재미있는 놀이활동이 눈에 들어왔다. 단순히 친구 이름 외우기 빙고 이정도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다양한 놀이가 만들어질 수 있다니! 놀이활동들은 복잡하고 준비할 것이 많아서 힘들어라고만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놀이활동을 준비하기 위해 힘빠지는 준비가 아니고, 수업 중간중간 혹시나 생길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서도 놀이전 약속하기에 자세히 풀어주셔서 좋았다.
책 2부에서는 경쟁으로 놀이에 몰입하게 하기보다는 재미를 주는 놀이활동들 주사위 그림그리기, Just Dance(특히 몸 움직이기 좋아하는 저학년들)활동들이 안내되었다. 기본 놀이를 설명해주시고 그 후 놀이더하기를 통해 놀이 업그레이드 버전, 추가된 다른 방법들을 안내해주셨다. 아이들과 몇 번 해보면 또 나만의 놀이 더하기가 생길 것이다!
창체 교육과정 중 반 아이들과의 적응 활동이나 동아리 활동들에서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떤 수업을 하면서 아이들의 협동심을 기를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는데 책을 읽을 수록 와, 간단하지만 다양한 놀이들이 이렇게 많구나. 뭔가 한학기가 벌써 꽉 찬 느낌이 들었다.
놀이를 통해서 아이들이 서로를 알아가고, 배우고, 나누는 그런 모습을 보고 싶다면 이 책을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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