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공감 시집
kindldy2653 2020/10/1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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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안에 너를 담는다
- 윤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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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 2020-08-22
: 16
시집은 전반적으로 일상 속의 따뜻함을 담고 있었습니다. 사랑, 이별등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상 이야기를 담백하고, 따뜻하게 풀어나가는게 이 시집의 매력 입니다.
이별 이야기도 담담하게 풀어 감정에 호소하는 슬픔보다는 아 그때 그랬었지 하며 이별을 추억하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시 하나 하나가 일상과 맞닿아 있어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고, 나도 이랬었지 하며 행복한 추억을 회상하기도, 슬픈 기억을 담담히 추억하기도 하며 시집 전체를 읽었습니다.
다 읽고 나니 윤인경 작가님의 섬세한 표현력과 따뜻한 문체가 맘에 들어 작가님의 팬이 되버린 것 같습니다 ㅎㅎㅎ 앞으로도 좋은 시 많이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작가님을 응원해용
시집에서 가장 맘에 든 시는 ‘네 밤’이라는 시 입니다! 시의 네 밤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이야기 입니다. 누군가 때문에 설레서 밤 잠 못 이루신 경험 다들 있으시죠?!? 이 시는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며 밤을 보낸 화자가 온통 너를 생각하며 내 밤을 보내 내밤이 네 밤이 된 것 같다고 말하는 시 입니다! 재밌는 발상인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황진이의 ‘동짓달 기나긴 밤을’이라는 시조도 생각났습니다.
시의 전문과 윤인경 시인의 다른 시가 궁금하시다면 대형 서점에서 이 시집을 구매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작고 귀여워 들고 다니며 보기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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