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구름꽃


구름꽃 책이 도착했어요어린이집 하원길에 꽃집에 들러서 목화를 샀어요


꽃집언니가 예쁘게 포장을 해주셨어요^^


포장하는 걸 유심히 지켜보는 아이빨리 받고싶은 아이
"구름꽃 포장 다 되었나요?"



각자 포장해서 나누어주니 신나는 둥이들♡

손가락으로 이리저리 눌러보고 만져보면서 재미있어 했어요

이 틈에 구름꽃 책을 펼쳐보았어요
"여기 좀 봐~ 이게 구름꽃그림이야~ 진짜 꽃이랑 똑같지"

목화를 실제로 보니 구름꽃그림과 똑같았어요저도 실제로는 처음 보는 목화여서 한없이 신기했어요포근포근 보송보송
혹여나 망가질라 쓰담듬고요

작은 씨앗이 싹을 튀우고

잎사귀들이 무성해지고
"저 달은 보름달이에요~"

예쁜 꽃을 피워요
"내가 좋아하는 핑크색이예요"

꽃이 지고나면 열매를 맺지요
"이 안으로 쏙 들어가 달팽이랑 놀고싶어요"라고 말하네요^^

열매가 무르익으면 이렇게 구름같이 하얗고 포근한 솜이 피어납니다.

그래서 구름꽃이 눈송이처럼 내리는 포근한 밤



"보송보송한 구름꽃이예요~"







표지에 그려진 구름꽃과 똑같죠!





목화의 꽃말은 '엄마의 마음'이래요.활동할 수 있는 활동지도 함께 들어있었어요저희는 쌍둥이라서 활동지에 안하고 각자 스케치북에다가 그렸어요


구름만 짠뜩 그렸어요~ 아직 35개월아가들에게는 구름꽃그려보자 하니까구름만 잔뜩 그려달라고 요청하네요제가 그려준 구름 라인따라서도 그리고 무지개도 그리고 색칠도 하구요^^

목화의 성장을 알 수 있는 자연관찰과 함께 그 쓰임새도 보여주며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서정적인 일러스트가 아름다운 구름꽃 그림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