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지 않으면 인생이 아니다>의 미리보기를 연장하여 읽고 싶네요. 목차만 훑어봐도 가슴에 다가오는 찌릿한 뭔가가 있습니다. 막상 책으로만 읽혀지는 인생지침서는 뜬구름 잡듯, 잡힐듯 잡히지 않고 유유히 떠나가는 구름만 보게 되는데, 내가 좋아하는 `여행`을 통해 바라보게되면 가물었던 땅의 터벅거림을 촉촉히 적시는 단맛같은 비처럼 내마음도 조그만 울림을 느낄수 있을 것이다. `노인`보단 `어른`이라 불리는게 듣기좋다는, 그 단순하지만 한편으론 그 시대의 모든 사람의 대리인같은 행동과 계획과 유희는 그보다 젊은 나로 하여금 더욱 부끄럽게 만든다. 여행할 권리는 어느 누구한테나 다 열려있는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