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다이빙
봄날의곰 2026/02/2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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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카이다이빙
- 문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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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 - 2026-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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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고 나서야 더 자주 손이 가는 청소년 소설. 『훌훌』로 마음을 단단히 흔들어 놓았던 문경민 작가의 신간 『스카이 다이빙』
윤아에게 장애가 있는 동생 민아는 선택할 수 없는 삶의 조건이다.
엄마는 일찍 세상을 떠났고, 아빠는 부당함에 맞섰다가 일자리를 잃었다. 거기에 활동지원사까지 그만두면서 윤아의 일상은 조용히 무너져 내린다.
그런 윤아 앞에 다시 나타난 전 남친 필우.
그리고 비슷한 사정을 가진 후배 도희.
셋이 결성한 이름부터 짠한 ‘구덩이 모임’.
이름은 구덩이지만, 이 아이들이 하려는 일은 분명 상승 프로젝트다.
특수학교 설립을 두고 집값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반대하는 어른들 앞에서 마이크를 잡는 윤아. 고구마 100개 먹이는 세상에 사이다를 날리는 그 장면은 통쾌하면서도 이상하게 울컥하게 만든다.
아이들은 거창하게 세상을 바꾸겠다고 말하지 않는다.
그저 “최선을 다해 좋은 쪽으로” 가보자고 말한다.
추락하는 게 무서워 발버둥 치던 아이들이 스스로 몸을 던져 ‘스카이다이빙’을 시작하는 과정이 너무 눈부시고 뭉클하다.
마지막 책장을 덮으며 기도하게 된다. 윤아와 친구들에게는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시련만 주어지기를. 그리고 그들이 내딛는 발걸음 아래 세상이 든든한 그물망이 되어주기를.
#도서제공
#스카이다이빙
#문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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