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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영미님의 서재
  • 어느 날 문이 사라졌다
  • 김은영
  • 12,150원 (10%670)
  • 2025-02-04
  • : 16,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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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왜?
············
"우리 집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
"애당초 문이란 게 사라질 수 있는 거냐고!"


어느날 갑자기 문이 사라졌다.
현관문도 창문도 사라져 집안에 갇혀버린 아이들.
TV, 인터넷, 전화까지 외부와의 연락이 완전히 끊긴 집에서 해리, 해수 남매의 집 탈출을 위한 고군분투 생존기가 펼쳐진다.


<어느 날 문이 사라졌다>는 집에서의 조난 이라는 기발한 소재와 당연하던 것들이 사라진 일상을 두려워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아이들을 계속 응원하는 마음으로 읽게 된다.

아옹다옹 현실 남매는 난생 처음 라면도 끓이고, 화장실 청소, 재난 브이로그도 찍고, 유정란 달걀도 부화시켜 보면서 최악의 상황이지만 희망을 잃지 않는다.


🔖"무서운 곰에 속지 마. 문을 못 보게 되거든."
············
"해병이도 꽉 막힌 알에서 껍데기 깨고 나왔잖아. 문이 없으면 우리가 문이되는 거야."


몇 시간 동안 힘겨운 사투 끝에 혼자 알을 깨고 나오는 해병이(병아리)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은 문이 없으면 스스로 문을 만들어 내기로 결심하고 두렵지만 한 발 더 앞으로 나가기로 결심한다



사실 문은 어디에나 있어요. 지금 당장은 문처럼 보이지 않더라도 말이지요『작가의 말』


어려운 상황이 닥치면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쉽게 좌절하고 두려움에 사로잡혀 아무 생각도 할 수 없게 된다. 어른들보다 지혜롭고 현명한 아이들이 또 다른 세상의 문을 열고 한 걸음 더 나갈 앞날이 기대되고 또 세상의 모든 아이들에게 응원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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