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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영미님의 서재
  • 네임 스티커
  • 황보나
  • 11,250원 (10%620)
  • 2024-01-25
  • : 9,813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작인 <체리새우:비밀글입니다>, <훌훌>, <고요한우연>을 너무 재미있게 읽었고 청소년 소설을 좋아하게 되었다.

재혼가정의 은서는 별로 친하지도 않고 평소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민구에게서 자길 좋아한다는 뜬금포 고백과 믿을 수 없는 말을 듣게 된다.
네임 스티커에 누군가의 이름을 써서 화분에 붙이고 뭔가를 빌면 그게 이루어진다는...그것도 행운이 아닌 불행을 빌어야 효력이 있다는... 은서는 평소 혼자 좋아하는 혜주와 단짝이 되고싶어 자기랑만 지낼수 있게 혜주가 조금 다쳤으면 하는 마음을 갖게되는데......

네임 스티커는 다양한 가족 형태, 직업에 대한 편견, 성에 대한 고정관념 등을 정상이라는 범주에서 벗어난 소수자들을 통해 보여준다. 은서는 네임 스티커를 통해 알게된 여러 타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틀림이 아닌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수용하면서 한걸음 더 나아가 성장해간다.
책 중간 중간에 나오는 자울자울, 나릿나릿한, 배치작 배치작...등 내가 미처 알지못했던 '이렇게 예쁜 우리말도 있었구나' 감탄할만큼 풍부한 우리말 표현도 너무너무 좋았다.


#네임스티커 #황보나 #서평단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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