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소책자라고 할 수 있는 이 책 한 권으로 모든 물리학을 말할 수 있을까?
지은이 카를로 로벨리는 이탈리아의 물리학자. 이 책은 이탈리아의 한 일간지에 시리즈로 발표된 짧은 강의록을 모은 책이다. 총 7강의.
첫 번째 일반상대성이론, 두 번째 양자역학, 세 번째 일반상대성이론으로 본 우주의 구조, 네 번째 양지이론을 바탕으로 한 물질의 구조, 다섯 번째 일반상태성이론과 양자역학을 결한한 양자중력으로 바라 본 블랙홀, 여섯 번째 통계적 관점을 결합하여 블랙홀의 이해를 깊게 하였고, 일곱 번째 이러한 물리학을 통해 미약하게나마 인간이 알아낸 무한한 우주 속에서의 인간의 존재의 의미...
어느 한 주제 역시 쉽지 않은 주제이다. 감수의 말 등에서 칭찬하듯이 그 분야의 대가라야만 나올 수 있는, 쉬운 언어로 설명해 주는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해서 일반 독자들도 이해가능하게 기술되어 있다. 물론, 다 이해는 못하겠지만, 그럼에도 우리가 우주를 이해하기 위해서 조금은 알아도 될 물리학을 최대한 쉽게 알려주는 듯하다. 적어도 물리학으로의 발걸음을 내딛일 수 있는 유혹의 손짓이 되어 줄 것같다. 앞서 읽은 책인 <아날로그 사이언스 만화로 읽는 양자역학>과 더불어 물리학 입문‘유도’서로 훌륭한 듯하다.
다른 무엇인가가 전자들을 봐줄 때, 즉 무엇인가와 상호작용을 일으킬 때만 전자가 존재한다고 생각했습니다.
- P38
‘우리’는 우리가 아는 얼마 되지 않는 세포들이 아닌, 모든 세포의 총체로 마들어진 하나의 프로세스라는 것만 알 수 있습니다.- P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