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hhopes36님의 서재

 노란 표지의 두꺼운 책이 생각보다 일찍 도착했다.

affair 는 '정사' 가 아닌가? 

책을 읽기 시작했다. 처음부터 군대용어들... 머리가 지끈거린다.

"자기야, ' 다운 인 미시시피' 가 무슨 뜻인지 알아?" 남편은 청년시절 팝을

많이 들었고 희한한 영어단어도 알기에, 물어봤다^^

모른단다. 그런데 미시시피는 시골이며 KKK단이 있고 <미시시피 버닝>이란 

유명한 영화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어페어는 '사건' 이라고 알고 있다고 한다.

뭔가 분위기를 알 것 같기도 하여,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책장을 넘긴다~^^*


Carter Crossing 으로 가는 길.

내가 좋아하는 부분.

The view out the window changed so slowly it seemed never to change at all,

but even so the landscape at the end of the journey was very different than

at the beginning.

도시에서 시골로 들어가는 부분이 넘 좋았다.


 읽으면서 어떤 아늑함을 느꼈다.

예전에 <호텔더스크의 비밀>이란 어드벤처 게임, 어느 부분과 비슷했다.

게임 첫 부분에 삽화와 함께 배경 스토리가 있고 자동차로 먼 거리를 이동해서

작은 호텔에 도착하면서 게임이 시작되고, 보스와 통화하고. 주인공의

짧은 독백...장르 문학이어서 등장인물 적고 일상이 단출하고 나무들이 많아서

내가 좋아하는 낭만적 분위기가 참 좋았다. 읽는 내내 행복했다.


At the diner.

coffee는 drink 만 알았는데 sip 도 있다.

웨이트리스의 움직임이 주는 생동감, 처음 Deveraux 와 라이벌로서의 긴장감~

Once a Marine, always a Marine

Nothing ventured, nothing gained. 많이 들어 본 말.

You're up there guessing and I'm down here looking. 잭의 멋진 말.

단어- 돌, 자갈, 포석.

주로 과학 원서를 보다가 그와 다른 구조나 문법의 문장 해독이 어려웠다.

번역서 없이 읽다보니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었다.


일단 완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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