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소년행락님의 서재
  • [전자책] 설자은, 금성으로 돌아오다
  • 정세랑
  • 11,800원 (590)
  • 2023-10-30
  • : 1,873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무 사전정보 없이 작가 이름 하나만 보고 일단 구입하였다. 호불호가 충분히 갈릴수 있는 장르소설 작가지만, 나는 믿고 보는 작가님.
​
금성도 처음엔 비너스라 생각하고, 금성으로의 귀환이라면 그곳에 생명체가 살 수 있을만큼 과학이 발달한 미래가 배경인가라는 정말 소설속 시대와는 꽤 먼 상상을 했지만.
금성은 통일신라의 수도, 배경은 신문왕 시절.
​
책의 마지막 부분에 작가님은 신문왕릉에 가서 인사를 드리고 왔는데, 그곳이 신문왕의 무덤이 아닐수도 있다는 것마저 재미있다. 그리고 표지의 그림들은 다 소설속 소재들인데 시작 전에는 감도 안오는 것들인데, 다 읽고 보니 알겠다.
​
여기서 부턴 스포일러..
​
"으...... 어울리지 않아. 전혀 어울리지 않아. 나는 설자은이 데면데면해서 마음에 드는 것이네. 잘 보관한 멥쌀처럼 습기가 없는 게 좋아."
​
목인곤이 주인공을 표현한 말인데 딱 이대로의 설자은.
​
추리물의 정석인, 탐정커플이 나오는데,
왓슨과 헤이스팅스 대위에 비교하면 미안할 정도로 목인곤은 사이드킥이 아니라 눈치있고 손재주 좋은 밥값은 든든히 하는 식객이다.
​
당에서 바다를 건너 오는 배에서,
옛 연인(정확하게는 아니지만)의 저택과,
길쌈대회,
그리고 흰 매듀스101
이렇게 3/4의 확률로 추리소설 주인공에겐 필수인 살인 사건을 경험한다.
​
코난도 상당수 사건은 소년탐정단이 활약하는데, 설자은도 죽음이 상당히 따라다니는 듯.
​
​
​
책을 읽으며 아쉬웠던 것은 짧은 분량,
시리즈의 첫 권이라 인물소개에 그친 느낌이 강했다. 겨우 첫 삽만 뜨고 주인공의 데뷔!!! 까지만 본 느낌이다. 요즘 책값도 비싼데!!!! 너무 부족합니다.
​
이왕 써준다면 길게 써주세요. 어차피 다 읽을테니.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