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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w9111님의 서재
  • 아무것도 아닌 빛
  • 정영선
  • 12,600원 (10%700)
  • 2023-02-28
  • : 492
내내 마스크를 올려 쓰며 삶의 고락들 또한 입속에 옥죄야 했던 노인들. 강물이라도 흐르기에 세월을 건너낸 이들이 끝내 서로를 알아보면, 질곡 아래 몸의 주름과 상처들이 글자를 입는다. 살아난 기억들은 그들 각각의 얼굴을 밝히고, 문득 그것이 서로의 강에 뜬 빛이었던 때까지 비추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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