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분석기사 자격증이 있으면 좀 더 취업에 유리하지 않을까 싶어 이 책에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되었다. 21세기는 정보화의 시대이고 데이터를 어떻게 다루냐에 따라서 유의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가? 또한, 정보를 가공해 지식으로 재생산 할 수 있는가가 판가름 되기 때문이다.
이 책의 구성은 빅데이터 분석기사 시험처럼 4과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1과목 빅데이터 분석 기획, 2과목 빅데이터 탐색, 3과목 빅데이터 모델링, 4과목 빅데이터 결과 해석이 그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4회의 모의고사를 넣어서 수험서로서의 완결성을 더했다. 책을 펼치면 왼쪽 페이지에는 이론, 오른쪽 페이지에는 이론에 대한 문제풀이로 대부분 구성되어 있다. 바로바로 이론을 문제로 치환해서 학습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빅데이터 관련해선 비전공자인 나는 이 책의 내용이 조금 어렵게 느껴졌다. 빅데이터에 관한 대부분의 문제들을 다루기 때문에 수리통계, 관련 법, AI, 분석모형 등 여러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때문에 이 책을 훝어보면서 비전공자인 내가 빅데이터 분석기사 자격증을 딸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조금 들었다. 올해 시험은 9월에 있다던데 이때까지 이 책의 내용을 습득할 수 있을까? 필기는 독학으로 해본다지만 실기는 어쩌지? 빅데이터 분석기사는 빅데이터 분석 실무자인데 직업적 방향성으로 나한테 안맞는게 아닐까? 여러가지 의문이 들었다. 애초에 강한 의지로 붙잡은 책이 아니어서 책이 조금 어려우니깐 쉽게 포기하게 되는 것 같다.
아쉽게도 나의 길에는 인연이 없을 것 같지만, 책 자체는 깔끔한 요약 정리와 이론+문제로 구성되어 있어서 빅데이터 분석기사가 되기를 원하는 분이라면 이 책은 수험서로서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이 책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