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
최근 매끄럽지 못한 인간관계에 치이다가 방법을 생각한다는 것이 일기장에 글을 쓰며 생각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있었던 일을 적고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원인 생각을 해보았지만 상대방을 배려하고자했고 걱정해주며 해결방법도 나름 알려준 제 입장에선 제게 무례한 말을 한 그 사람을 대하는 건 피곤하고 기분 나쁜 일이였습니다.
제 삼자는 저에게 상처 입었을까봐 걱정이 된다하였지만, 그런 사람의 말에 상처를 입었다는 것 또한 자존심이 상했고 정확히 말하자면 제 입장에서는 짜증이 나는 일이였습니다.
그 일로 저는 기분이 다운되고 그 핑계로 모임에 지각도 하고 다른 모임에는 컨디션 난조로 나가지 못했습니다.

서론이 길었는데 그 일로 인하여 읽기 시작한 책이 <어제의 기분으로 오늘을 살지 마라>입니다.
부제가 제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신경 끄기의 기술
감정을 관리해야 인생도 관리된다!

지은이가 와다 히데키 님 인데 40여 년간 정신과 의사로 현장에서의 경험으로 글을 썼다고 합니다.
감정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을 만나며 터득한 노하우를 이 책에 집대성 했다고 소개되어있습니다.
손바닥만한 작은 크기의 책에 가볍고 종이질감도 나쁘지 않고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게 잘 정리된 책입니다.

프롤로그 제목도 맘에 드네요 ‘스쳐지나갈 기분 때문에 삶을 망치지 마세요’
저자는 기분 나쁘게 한 상대에게 맞서기보다 그 자리를 피하거나 ‘넌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하고 넘겨 버리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뭐야, 고작 그거야?‘ 할 수도 있지만 효과가 좋다고합니다.
생활속에서 직접적으로 써먹을 수 있는 간단하고도 특별한 방법들이 담겨 있는 책입니다.
1장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기술부터~7장 사소한 일로 끙끙대지 않는 기술까지
남은 인생이라도 잘 관리하고자 읽었는데 정말 지금 제게 필요한 책이였습니다.
저는 상대방의 감정에 쉽게 동화되어 진심으로 걱정하는 오지랖 넓은 사람에서 이 책으로 신경 끄는 기술과 감정 조절하는 방법을 밑줄 쫙ㅡ쫙ㅡ 그어가며 제대로 익혀서 가벼운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되려고 합니다.
제 감정과 시간은 소중하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