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행운과 복을 부르는
하루 30분 사계절 민화로 힐링하기
작년에 민화 그리는 것을 배우러 갔어요
그런데 너무 많은 재료와 큰 사이즈의 조심스러운 종이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고 한번 틀리면 되돌릴 수 없는 채색 등
내 생각과는 다른 민화 수업에 포기하고 온 적이 있었어요
그때의 민화 수업을 듣지 못한 게 전혀 아쉽지 않을 만큼
현대의 예쁜 소품들로 아기자기한 민화 그림으로 이루어진
컬러링북이 나와서 색연필로 채색해 보았어요

먼저 책 지은이 박정신 작가님(@Plain.Cloud)은 세 권의 컬러링북을
이미 낸 적이 있다 그중 <색연필 정물화 컬러링북>이 벌써 탐이 나네요
한국화를 전공하고 일상을 담은 민화에 매료되었다고 하시네요
저 역시 일상의 소망과 염원을 담은 따뜻한 민화가 좋았어요

그런 좋은 뜻의 민화가 사계절의 감성으로 26개의 예쁜 작품이
스케치되어 채색할 수 있는 도안과 함께 들어있어요

왜 민화가 소망과 염원을 담은 그림이냐면에 대한 답을 주는
재미있는 민화 이야기가 한 페이지 소개되어 있어요
꽃과 새의 화조 도는 부부나 연인 간의 사이가 좋기를
물고기의 어해도는 출세와 성공을
모란 꽃은 부귀를 바라는 뜻이 담겨 있어요
일상의 과일 동물 하나에도 의미를 부여하며
소망을 담아 그림을 그린 조상들의 간절한 마음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초보자들을 위한 색연필로 채색하는 방법과
쉽게 색칠하는 순서도 건너뛰지 않고 순서대로 하니 도움이 됐어요




연꽃과 붕어빵 그리고 커피
꽃과 케이크 편지 잠자리와 같이
옛것과 현대 일상의 소품
귀여운 소품과 아름다운 자연물이 조화가 이루어져 있는
재미있는 사계절 민화 컬러링북을 하며
올해의 무탈함을 기원해 봅니다



{마음을 상쾌하게}라는 제목으로 벚꽃이 담긴 텀블러에
봄을 부르는 나비가 담긴 작품 채색 과정을 찍어보았어요
너~ 무 예쁘다는 말밖에 할 수가 없어요

마지막으로 {봄 향기가 가득한 디퓨져}라는 제목의 작품이예요
너무 사랑스러워요
채색에 쓰인 색연필은
프리즈마 색연필과 파버카스텔 색연필, 세르지오 색연필
세가지 색연필로 체험했는데,
프리즈마는 발색이 좋아 찐하게 잘올라가서 좋았고
파버카스텔은 넓은 컵부분을 채색했는데 발색은 프리즈마보다 덜하지만
대신 색연필 엉기지 않아 넓은 부분 채색하기 좋았어요
세르지오는 두가지 색연필의 중간 정도의 느낌이라 섞어서 썼어요
종이 질감이 색연필 쓰기 두껍고 부드러운 종이라
색이 잘 올라가서 힘주지않고 편하게 채색할 수 있었어요
채색된 작품들이 예뻐서 색칠한다는게 너무 설레고 즐거웠어요
의미가 담긴 민화라고 생각하니 더 정성이가고
저도 소망을 담으며 채색을 했어요
민화 어렵게만 생각했는데 색연필로 가벼운 마음으로 힐링하며
색칠할 수 있어서 즐거웠어요
아기자기 예쁜 민화 도전 하실분 추천 드려요
재미있는 사계절 민화 컬러링북을 서평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힐링컬러링북과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