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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떤 고독은 외롭지 않다
  • 헨리 데이비드 소로 외
  • 14,850원 (10%820)
  • 2022-11-25
  • : 1,268
“우리가 사랑한 작가들의 낭만적 은둔의 기술”.
버지니아 울프부터 헨리 데이비드 소로, 에밀리 디킨스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사랑한 세계적인 문호들이 남긴 고독의 말들을 담은 책.
다양한 시대를 살았던 다양한 사람들이 남긴 고독에 대한 사색이 흥미롭고, 필사하기에도 좋은 문장들이 많다.


<문장 수집>

“외로움의 치료제는 고독이다.”
타인과 함께 있지 않다고 해서 박탈감을 느끼는 대신, 우리 스스로 자신 안에 무한한 세계를 품고 살아가는 존재라는 점을 자각하고, 홀로 있을 때도 만족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사람은 군중 속에서도 처절한 외로움을 느낄 수 있지만,
산 정상에 혼자 있어도 완전한 충족감을 느낄 수 있다.

-엮은이 서문 중에서-


“사색함으로써 우리는 제정신을 잃지 않고도 황홀경에 빠질 수 있다.
우리는 마음의 의식적인 노력을 통해 행위와 그 결과로부터 초연해질 수 있다.
그러면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세찬 물살처럼 우리 옆을 지나쳐버린다.”

“나는 주로 혼자 시간을 보내는 것이 유익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혼자 있는 것이 좋다.
고독만큼 같이 지내기에 좋은 벗을 아직 찾아내지 못했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 <월든> 중 [고독]-

(아직 <월든>을 읽지 못했는데, 본문에 나온 글들을 읽고나니 그 책 역시 읽어보고 싶어졌다. 많은 사람들이 극찬하는 이유를 조금은 알 것 같다.)



“우리는 반드시 혼자 있을 수 있어야 하며,
거기서 진정으로 자유로워질 수 있는
나만의 방을 마련해야 한다.
고독을 올바르게 활용하는 법을 아는 사람들에게
그런 칩거란 세계 속에 또 하나의 세계가 있는 것과 같다.”

-미셸 드 몽테뉴. <고독에 대하여>-




“우리에겐 혼자 있을 시간이 필요하다.“

국가를 넘어 전 세계가 촘촘히 ‘연결’된 세상에서, 우리는 때로 ‘단절’을 원한다.
나만의 생각을 정리하고 에너지를 회복할 시간,
내면을 들여다보고 영감을 얻어 나만의 세계를 만들어갈 시간.
그 시간들을 돌보고, 나만의 리듬을 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책, <어떤 고독은 외롭지 않다>.

진정으로 우리 자신과 연결되면, 그 과정에서 다른 사람들과 더 의미있게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을, 고독은 고립이 아님을, 저는 이 책을 통해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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